<돈>을 저번 주 유료 시사회에서 본 관계로 사실 다 아는 얘기겠지만 이번 주는 <돈>이 

돈 포스터

흥행할 것이고 뭐 또 다 아는 얘기지만 아직도 지구를 지키기 위해 돌아온 엄마인 <캡틴 마블>이 

캡틴 마블 포스터

그 뒤를 이을 것이고 그럼 그 다음은? 이 영화 <우상>과 <악질 경찰>의 

악질경찰 포스터

용쟁호투인데.. 우상.

  줄거리는 아들을 뺑소니로 잃은 아빠의 복수극인데, 복수는 했는데 그 놈은 끝까지 살아 남는다. 우.상..이니까. 뭐 이건데 여기에 겁나 무시한 걸이 하나 끼어든다. 그래서 이 영화가 사실은 욕먹는 이유가. 주요 캐릭터들이 다 하드 캐리하니. 이게 이게 관객이 어따 촛점을 맞춰야 되는지 포커스가 보다가 순간 나가는기라.. 


  그런데 나 이 영화 추천하고 싶다. 일단 거대 담론에서 시작이 좋다. 가족사(도지사 예비 출마자 아들의 뺑소니)로 시작된 이 영화는 설경구가 분한 피해자 아버지의 미스테리 물이 되지만 나름 현실 사건이 아닌 영화적으로’만?’ 구축된 캐릭터들이 해당 극을 강하게 이끌어 간다. 평론가들은 6점 이하도 주고 특히 관객 평점들 중 상당히 많은 특정 무리가 이유가 있건 아님 다른 의도건 평점 개판 주는 현상이 생기겠지만 난 관객 평점 10점 만점에 7점 대가 형성되는게 맞다고 본다. 

이 영화는 다음의 사람에게 추천한다. 

1. 한공주 이수진 감독의 4년만의 차기작이다! 

한공주 포스터

물론 영화 보고 알았다. 나같은 영화 마니아 당연 봐야지.

2. 천우희 배우의 연기 대 변신이 펼쳐진다. 망설일 이유가 있겠는가!

3. 한석규, 그가 그만의 연기를 펼친다. 이제는 올드해 버린 그의 연기가(죄송합니다!) 뭔가 그 틀을 깨고 다시 한 번 웅비하고 싶은 기풍이 펄펄 영화 속에 넘쳐난다. 성공했냐고? 직접 확인하시길! 

4. 문제는 설경구다! 설경구의 우상 연기를 

살인자의 기억법 포스터
살인자의 기억법과 비교해 보느 것도 영화 보는 재미다. 이 역시도 그래서 좋았냐고? 난 솔직히 감히 말 못하겠다. 역시나 직접 확인해 보시길.

5. 그래서 추천하냐고? 난 차라리 이번 주 개봉 영화 중에 봤지만 보고 싶은 거 순서대로 고르라면 1. 돈 2. 우상 3. 악질 경찰이다. 내 원 네이션은

 ì› 네이션 포스터

아직 안 봐서 모르겠다. 단 우상, 잔인하다. 잔인한 거 보기 힘든 분께는 권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세 캐릭터가 앞에 말씀 드렸듯이 다 쎄다! 한 캐릭터, 특히나 피해자인 설경구 역의 유중식 정도는 쎄지 않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주요 캐릭터가 다 하드 캐리해서 관객들이 포커스 집중이 안되니 위에서도 그게그게 가장 큰 이 영화 관람에 있어 고민 거리일 수밖에 없다. 참 이 영화 심지어 장르가 스릴러다. 그래서 사실 '우상'이라는 제목이 왜 붙었는지는 알겠는데 이 역시도 포커스가 우상으로 몰아져 있기에는 세 인물이 다 하드 캐리해서 그것 또한 문제다. 여하튼 그래도 난 10점 만점에 7점을 주며 한석규의 눈물 겨운 노력이 보여 가슴이 짠하다. 그리고 천우희라는 배우에게 다시 한 번 한국 영화의 기대를 건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아, 이 영화는 방금 예고편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들까지! 도지사 예비 후보 구명회 아들 구모군 조차 '관객에게' 표정이 살아있다. 주요 캐릭터는 그렇다 치더라도 서브 캐릭터들까지 이렇게 살아있으니 거기다 주요 캐릭터도 셋이나! 

  영화는 주인공이 있으면 그 주인공을 기준으로 조연, 서브 캐릭터들이 마치 등처럼 주인공의 행동을 환하게 밝혀 줘야 하는데 그게 그게 안되서 관객이 이 하드 캐리한 심지어 하드 캐리한 조단역들 때문에, 그들이 왜 그러는지 신경이 쓰이니 영화에 몰입이 저해되는데 영화가 또 퍼즐을 맞춰야 하는 스릴러까지 되는 지라, 심리적으로 따라가기에 쪼매 힘들 수 있다. (어떤 관객은 자신도 모르게 화가 날 것이다!) 아! 감독이 연출을 너무 잘하니 이런 문제가 생긴다. ^^* 물론 내 착각이다. ^-^0* 이상입니다. 2019년 3월 22일 부산 센텀에서 CGV에서 보려다 시간이 도저히 안 맞아 그 옆에 있는 롯데 극장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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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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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하게 새벽에 일이 취소되서 할 일이 없어 영화관으로 향했다. 참 비는 구슬피 내리고 신촌아트레온CGV에 도착하니 안 본 영화가 두 개 남았더라. <악질 경찰>과 <우상>! 머리도 아프고 해서 편하게 볼 요량으로 <악질 경찰>을 골랐다.

 아 처음에는 그래도

끝까지 간다

<끝까지 간다> 필이 낫다! 그런데 갈수록 판이 커지더니 급기야 대한민국 거대 사건 두 가지를 관통하며 영화는 진행된다. 아 문제는 여기서 그럴듯함으로 관객을 이끌어어야 할 영화적 리얼리티에 틈이 생기고 영화의 미학적 완성도는 기스가 간다. 참 여러분, 오해 하지 마시길! 우리가 아는 영화 사조의 뉴웨이브, 새로운 물결! 다 그 당시 흥행에 성공하며 영화판을 씹어 먹은 영화들이라는 걸. 흥행과 미학적 완성도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상관 관계는 있으니. 더구나 동시녹음이 거의 전부인 우리나라 영화들은 이야기가 현실에 공고히 뿌리 내리고 있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관객이 몰입하지 못하고 흥행도 힘들다. 어떤 형사 이야기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상공인의 애환이 코믹하게 들어가지 않았다면 그렇게 흥행했을까? <극한 직업>! 제목이 다 말해주지 않는가? 

  여하튼 이 영화 악질 경찰은 말 그대로 악질 경찰이 목 돈 필요해 경찰 압수 창고 털타가 우리나라 최고의 대기업 비리와 연관되어 좌충우돌하다 차라리 재벌 총수 X(스포 때문에 'X' 처리합니다)버리는 영화인데 처음 시작은 좋았으나 마지막 정리를 아저씨 처럼 해 버려 애헷!~ 리뷰 쓰려고 보니 감독이

아저씨 포스터

  아저씨 이정범 감독이네! 에헤!~~~ 그렇구나. 여하튼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거대 이슈를 건드렸는데 그렇다면 아저씨처럼 가기에는 관객들이 받아들이기에 좀 무리가 있었다고 본다. 특히나 대한민국 최고 재벌 정이향 회장 옆의 권태주는 

박해준

지금처럼 폭력적이 아니라 다른 형상으로 존재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대형 쇼핑몰 화장실에서 경찰 압수 창고 폭파시킨 기폭장치? 관련 인물 목졸라 죽일 때는 이미지만 과잉이었지 리얼리티에 있어서 심각하게 영화를 손... 헉. 우리나라 평론가들이 해야 할 말을 내 주제넘게 하려고 하다니 여기까지. 

  추천은

1. 이정범 감독의 새 영화가 보고 싶은 분!

2. 이선균이 새 영화가 보고 싶은 분!

3. 박해준의 악역이 보고 싶은 분!

4. 우리나라 거대 재벌과 그 장학생 검사의 형상이 궁금하신 분

5. 비리 경찰이 그래도 양심을 찾게 되는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께 권한다. 

2019년 3월 21일 새벽에 신촌아트레온CGV에서 봤습니다. 참 예고편 첨부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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