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왕!'에 해당되는 글 1건

  원래 대작들은 용산아이파크몰CGV IMAX LASER관에서 보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아쿠아맨>은 SCREENX에 대한 광고가 눈에 너무 들어와 SCREENX관에서 보았다. 그리고 이런 대작을 SCREENX관에서 보는 것이 처음이라 양쪽을 잘 보기 위해 심야인 오전 1 : 35분 영화를 택했다. (아시겠지만 SCREENX관은 양쪽에도 화면이 가끔^^ 나온다!)

  자리를 잡고 영화를 곧 영화가 시작될텐데 앞에서 과자 봉지를 뜯으신다. 부탁의 말씀을 드렸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됐음에도 바로 뒷좌석의 쩝쩝 거리며 먹는 팝콘 소리는 정말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했다. 예전이면 자리를 옮겨 영화 보면 그만이었으나 이제 용산과 내가 본 신촌CGV는 예매하지 않은 좌석은 좌석 자체가 펴지지 않는다. (즉 예매한 좌석에 무조건 앉아야 한다) 그럼 소음이 있으면 자리를 못 옮기고 감수하며 보아야 하는데 정말 대책이 없다. 그래 초반에 그 까닭이었는지 영화에 집중이 되지 않았다. 아 정말 오랫만에 쩝쩝 거리며 수백 억 짜리 심혈을 기우려 만든 영화에 자신의 잡소리를 집어 넣으신 그 분! 뭐 극장에서 팝콘 먹는 게 죄는 아니니 찍 소리 못하고 참다가 참다가 그 분이 팝콘을 다 드신 다음에 집중이 되기 시작했다. 

  아쿠아맨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이전 스토리. 아쿠아맨 어머니가 여왕인데 정략 결혼을 피해 도망치다 육지 등대지기 아쿠아맨 아버지를 만나 아쿠아맨을 낳고 잘 살다가 추적자들이 들이닥치자 아쿠아맨과 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해 바다로 되돌아간다. 지금 스토리. 바다에서 여러 나라 중 한 나라의 왕인 아쿠아맨의 이복 동생이 바다를 통일하여 육지를 벌하고자 한다. 이에 역시나 정략 결혼이 싫은 다른 바다 나라의 공주 한 명이 아쿠아맨에게 와 이복 동생에게 대항하지 않으면 육지가 위험하다고 알린다. 뭐 당연히 허리우드 히어로들이 그러하듯 처음에 관심도 없다가 이러저런 이유로 설득 당해 이복 동생과 일기토?를 뜨지만 지고 공주의 도움으로 도망쳐 바다 절대 왕의 상징인 삼지창을 찾아 동생을 물리치고 바다를 통일하며 덤으로 어머니도 구해 낸다. 는 이야기인데.. 동생 이름이 아서다. 아서! 그래 그 아서! 원탁의 기사 아서! 아주 이제 5대양 6대주에 아서의 이름이 뿌려지는 것이 참... ㅎㅎ

  영화는 내 바로 뒤의 그 분이 팝콘을 다 먹은 이후로 집중이 되서 그런가 너무 재밌었다. 아주 재밌었다. SCREENX로 봤는데 용산에 가서 IMAX LASER로 다시 보고 싶은 정도다. 제작 국가가 미국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라서 그런가   

솔직히 아틀라나 여왕, 니콜 기드먼. 68년생 52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쿠아맨의 연인

아쿠아맨

86년생 앰버 허드가 분한 메라와 영화에서 같이 서 있는데 아 아직도 살아있는 아우라를 느낄 수 있게 촬영되었다! 영화는 그냥 무조건 보시라 추천한다! 바다 속 전투 씬이 압권이다! 압권! 앞으로 살아 생전에 이런 바다 속 전투 씬을 또 볼 수 있을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바닷속 전투 씬이 정말 압권이다! 그리고 오랫만에 보고 싶은 윌렘 데포와

윌렘 데포

심지어 돌프 룬드그렌도 보인다!

돌프 룬드그렌

수염 기르고 공주 마라의 아버지 네레우스 왕으로 나오는데 아 여전히 멋지다! 액션 영화이지만 전쟁 영화 매니아들에게 추천한다. 바다 속 전투 씬 때문에 시간 나면 나는 IMAX관에서 다시 한 번 볼 예정이다. 보면 리뷰 다시 남기겠다. 아 정말 그리 크지 않은 관에서 SCREENX로 봤는데고 그 장관의 웅장함을 잊을 수 없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영화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 <아쿠아맨>을 한 마디로 말씀드리자면 "DC, 물 만났다!" 입니다! ^-^0 참. 문신 싫어하시는 분만 권해드리고 싶지 않다. 2018년 12월 21일 새벽에(정확히는 22일 새벽) 신촌아트레온CGV에서 봤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