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지자제, 단체들은 활발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가 모를 뿐이지. 그래 우연히 우리 집 근처에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와! 이번 주 토요일 온 가족이 참여했다. 참 처가댁이 광복 서훈 집안이시라는 것은 자주 놀러 오시는 분들은 아실 테고. 

  식민지 역사박물관 명패다! 난 민족 문제 연구소가 위주고 1층만 간단히 박물관이 있는 줄 알았는데 2층까지 찾아볼만한 규모였다. 해당 문패 근처에는 '역사 정의를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있다.  즉 이 연구소는 토착 왜구들의 등쌀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지어진 것으로 안다. 그 사람들 이름이다! 친일 인명사전을 발간한 곳도 이 곳이고. 나도 주제넘게 참여한 곳이라 오늘 와서 보니 내 이름도 있더라. 우리 작은 주인님들에게 자랑스럽게 가리켜 줬다. 아빠 이름 여기에 있네. 하고 ^0^*

식민지 역사박물관 정문! 

무료 관람이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단 1층!

 들어가면 사진 찍는 곳이 마련되어 있고 관련 소품들이, 정말 아기자기한 관련 소품들이 진짜 많이 보인다. 살 수 있는 기념품도 많고! 

  작은 주인님들이 100주년 기념 배지를 사고 싶어 했지만 품절이란다. 헐!~ 나도 갖고 싶은 배지들이 있더라. 싼 가격도 아니었는데 정말 갖고 싶더라. 다음을 노려봐야겠다. 1층이 아기자기, 심지어 애기 애기 한 느낌이라면 2층은

살벌하다. 민족문제 연구소 연구실 책임 연구원인 김승은 선생님의 해설로 1시간 좀 넘게 2층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회의실 룸 같은 곳으로 이동해서 효장 공원의 역사를 설명 듣고. 

  오늘 나는 내 인생 버킷 리스트를 실행한다. 나와 내가 모시는 우리 주인님들과 함께 나라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셨던 분들께 우리 가족 모두 참배를 드렸다. 

1. 임정(임시정부) 요인의 묘.

첫 번째 참배.

 

2. 삼의사 묘

두 번째 참배. 

  묘가 네 개인데 하나는 허묘 인 것으로 한다. 세 개의 묘는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의 묘이며 하나는 아직도 유해를 찾지 못한 '안중근' 의사의 허묘다. 그래서 '삼'의사의 묘로 소개되지만 묘가 '네' 개다. 가슴 아픈 역사다. 

3. 백범 김구 선생의 묘. 

세 번째 참배.

  내 어린 주인님들에게 오늘도 알려 드렸다. 나라가 위기에 빠지면 목숨을 바쳐야 한다. 단 그 나라는 정권이 아닌 조국이어야 한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데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리고 오늘도 광복 서훈을 받은 큰 주인님과의 결혼을 작은 주인님들께 자랑했다. 솔직히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목숨 바칠 일이 생기길 당연히 바라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런 일이 생긴다면 나는 아빠로서 나의 자식들에게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칠 선택의 자유를 주고 싶다. 물론 선택은 그들이 하는 것이라는 자명한 사실 또한 안다...

  오늘 주인님 셋과 온 가족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오늘 하루도 민족과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감사합니다!  

참 민족 문제 연구소 링크 걸어 드린다. 관심 있는 분들 들어가 보시길. 식민지 역사박물관도 같이 있는 사이트다.

민족 문제 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

주요기사 중국 혁명성지, 연안에서 만난 조선인 2019년 4월 26일 [팟캐스트] ‘내역사’ 시즌 3: 친일파 10편 “문명기” 애국기 헌납운동을 일으킨 맹목적... 2019년 4월 24일 민족사랑 2019년 04월호 2019년 4월 24일 민국 100년 특집, ‘친일과망각’ 스페셜판 2019년 4월 23일 “나경원, 수렁에 빠졌다” 2019년 4월 20일 “학생들도 이승만 동상에 침 뱉어”… “빨갱이들은 북으로” 2019년 4월 20일 “학교 향나무,

www.minjok.or.kr

이상입니다. 

블로그 이미지

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