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설정.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그 해결책으로 

유전자 식품을 먹고 살게 되는데

여러가지 문제 발생!

어쩔 수 없이 산아제한 실시.

1 가족 1 자녀.

그 이상의 자식들은 냉동. 

그런데 우리의 주인공들 7 쌍둥이.

그들은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로

자신들의 역할을 나누어

숨어 살아간다. 

.

.

.

어제 저녁 7시에

이 영화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일단 이 영화 중국이 그 배경이었다면

상당히 납득이 갔을 것 같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

산아 제한을 실시하게 된

그 배경이 설명되는데.

문제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도 요새 애들을 안 낳아 문제다.

농경사회는 자식이 노동력이었으나

지금은 애 하나 키우는 데

평균 1억이 넘는다.

덮어놓고 낳다가는

가난을 못 면한다.

가 숨은 모토가 된 우리나라에

즉 설정 자체가 공감이 되지 않는다. 

그것도 백인들이 사는 나라가

그 배경인데..

유럽도 요새 인구가 줄어 난리인데.

옆에 일본도 요새 인구가 줄어

노동력 부족으로 난리인데.

.

.

.

영화는 또한 영화 나름의

대단한 반전이 존재하는데

그 반전이 존재하기 위한

복선만이 존재할 뿐

그러기 위해 B급 영화(?)가

반드시 통과의례로 있어야 할

주인공(월요일)과 관객과의

감정이입이 그 전에 너무 상징적이라.

단지 반전이라는 극적 장치로만

기능할 뿐

감동으로, 또는 극적 반전으로

와 닿지 않는다.

가슴 아프다.

일곱 쌍둥이라는 특이한 설정과

오랫만에 윌렘 데포의 연기가 보고 싶은 분들께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이 영화와 관련해

영화 평점 알바들 정말 밉다.

 

2018년 2월 20일 19:00분에 CGV신촌아트레온 11층 8관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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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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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개봉하는 거의 모든 영화를 본다. 그것도 내 돈 내고 대부분 CGV에서. 그래서 작년에도 올해도 상위 0.1% 안에 드는 SVIP다. 즉 한 해 가장 많은 영화를 보는 ‘유료 관객’ 중 하나인 것이다. 그런데 이 글을 쓰는 시간 기준으로 어제.. 전율을 느끼는 한 편의 영화를 CGV에서 발견한다.

 

  매주 수요일. CGV 더블 포인트 데이 + 개봉일. 즉 영화를 보기 위해 계산하면서 CGV 멤버쉽 카드를 내면 포인트를 더블로 주는 날이며, 새로운 영화가 상영하는 첫 날이 주로 수요일이기에 나는 무조건 수요일에는 영화를 보러간다. 그래 그 기념으로 아무 의미없이 CGV명동역 시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를 보는데.. 보는데.. 된장! 올해의 영화를 발견했다.

 

  90년대 초반 허리우드에서 선풍적인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로버트 로드리게즈에 버금가는 그런 위대한 신인 감독을 발견한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원더풀 데이가 된 날이다. 시네마 톡  프로그램이라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비슷한 시간이 있었다.

 

 

맨 왼쪽이 사회를 보시는 분이고, 그 다음 순으로 지혜역의 윤지혜씨, 해당 영화의 감독인 고봉수 감독님, 그리고 남자 배우들이다. 원래 주연 배우 남자 4명인데 1명이 미국에 갔단다.

 

 

내 생전 이런 영화를 또 만날 수 있을까? 제작비 250만원. 영화적 상업성과 기술적 완성도 역시, 기존 상업 영화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작품. 그리고 영화의 작품성 또한 뛰어난, 단연 올해 보석같은 영화다! 감독과 배우들이 해당 작품으로 평생 벌 돈을 벌고 호의호식하며 이런 영화 평생 찍고 살았으면 좋겠다. 정말 최고다! 위의 내용 중 몇 몇 부분은 질문도 해서 선물도 받았다.

 

 

  하~.. 어제 감동 때문에 혼자 노천 떡볶이 집에서 소맥도 한 잔 했다. 정말 이 망할 놈의 천재들! 때문에 내 삶이 너무 풍요로워 지는 것 같다. 감독은 미친듯이 돈 벌어 혼자 영화 찍고 살았단다. 델타 보이즈가 200편 정도 되는 영화의 라이브러리 중 하나라니. 만든… 영화가 무료 200편?! 이라니.. 내가 잘못 들었을 수도.. 약간의 과장은 있을지언정 무수히 많은 영화를 찍고 혼자 보고, 찍고 혼자 보고, 그렇게 살았겠지. ㅋㅋㅋ.. 영화 내용은 그냥 되지도 않을 것 같은 꿈을 꾸는 별로 노력도 안하는 능력도 뛰어나지 못한 삼류들에 대한 얘기다. 남자 4중창단 경연 대회에 도전하는. 그리고 이야기는 도전 전에 싱겁게 끝이 난다. 그런데 찡하다. 그리고 익살스럽고 재밌다. 누구는 주성치를 얘기했지만, 난 그의 영화에서 한국 영화 고유의 풍자와 왕가위의 연기 연출 스타일, 그리고 현 시대를 꽤뚫는 작가 정신이 보인다.


  그에게 경의를 표한다. 영화 제작비 250만원은 영화를 통해 이미 충분한 감동을 받은 후.. 시네마톡 프로그램에서 사회자가 말해 안 것이다. 나는 이 사실을 그 시네마톡 프로그램 끝에 알았으면 더 좋았을 뻔했다. 제작비 때문에 이 영화에 반한 것은 아니니까. 여튼.. 한국 영화계에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등장이다! 이제 어쩔겨? 한국 영화계! 80억 이상 블록버스터가 더 수월하게 펀딩되고 30억, 또는 저예산 영화들은 펀딩 자체가 너무 힘든. 그러면서도 모태 펀드등 정부 예산(?)으로 영화 찍는.. 수익은 당신들 이너서클이 충실히 갖고 가시는.. 이제 어쩔겨? 그의 등장을! 제발!~~~~~~~~~


  이 감독과 배우들과 투자한 사람들 이 영화 한편으로 평생 살 돈을 벌게 해줘라!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난 한국 영화 투자 배급의 독과점을 웃기게도 지지한다. 관객들을 위해서. ^^ (자세한 얘기는 기회가 있으면 나중에 하겠다) 하지만 이런 감독의 영화로 하루 벌고 하루 사는 예술가들이 평생 먹고 살 돈을 벌 수 있어야 하는 산업 구조가 되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나는 기대해 본다! 기대하고 기대하고 기대해 본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델타 보이즈 감독과 제작진, 배우들에게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

 

델타보이즈 시네마토크 현장

 

델타보이즈 다운 받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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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9 09: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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