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곧 실직자가 될 것 같다. 강사법이 시행되고 대학에서 나 같은 초빙 교수를 정리하라고 한다는 학장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곧 실직자가 될 것이다. 뭐 언제나 그랬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는 '비정규직' 교수를 위해 뭘 한다고 하면 대학은 그 핑계로 비정규직 교수를 정리했다. 이번에도 정권에 의해 난 생계가 끊기게 될 것이다. ^^* 여하튼 오늘은 그나마 초빙 교수를 하기에 어느 기관에 한 자문료가 조금 들어와 일가족을 데리고 오래간만에 편의점 도시락이 아닌, 라면이 아닌, 제대로 된 회식을 했다. 장소는 서울 최고의 도가니 무침 맛집-진짜 설농탕!
인서트 샷! 처음 먹는 도가니 무침 '대자!' 자그마치 삼만 원이다!! 다음 마스터 쇼트
도가니 무침시키면 도가니 무침과 위의 사진 밑에 있는 국물 조금과 깍두기, 김치, 찍어먹는 소스 준다. 작은 주인님들은 설농탕!
국물이 다른 설농탕 집하고 차원이 다르다. 집에 포장해가면 한눈에 보이는데 냉장고에 넣으면 신속하게 굳는다.
국물도 그렇지만 건더기 고기도 다른 설농탕 집과 비교할 때 맛이 다르다. 작은 주인님들도 맛을 알아 이 집 설농탕은 고기를 더 달라고 한다. ^^*
설농탕 고기. 밑은 김치, 깍두기, 찍어 먹었던 소스 단독 샷.
다 맛있다! 도가니 무침 한 입! 정말 맛있다!!!
먹다가 밥을 추가해 비벼 먹어도 맛있다!
한 입!
메뉴판.
들어가는 입구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간판!
저녁에 갔는데 아줌마 혼자 하더라. 그래도 맛있는 건 다들 알아서 손님도 많았는데 늦지 않게 음식이 나왔다. 정말 인생 도가니 무침이다, 설농탕도 다른 곳과 틀리고! 한번 가봐라! 후회 없는 선택이 되실 것이다! ^^* 주소는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8안길 11이다. 전화번호는 02-719-5014인데 전화 잘 안 받는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소담길 근처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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