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해당되는 글 2건

1. 김재우 감독의 <우리 할머니다>

 <우리 할머니다>는 현재 한국예술 종합학교 영상원에 재학 중인 김재우 감독이, 부산에서 고등학교 재학 시절 만들었던 작품입니다. 2015년 제 17회 부산독립영화제에 초정됐으며 역시나 2015년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에서 금상과 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보시겠습니다. 

  뜻 깊은 시간이 되셨는지요. 과거 자신들의 침략에 대해 사과하고 어느 정도 인정했던 일본은 정권이 바뀌자 다시 우경화 작업 중에 있습니다. 독도 침탈에 대한 야욕으로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에 셀프 편입시키고, 우익들이 정권을 잡은 지자제에서는 교과서에서 조선의 식민지배에 대한 정당화 교육을 시키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해방 후 친일 청산을 위해 조직된 반민특위가, 심지어 국민을 무척 분열시켰다고 주장하는 대표가 있는, 대한민국 모당의 과거 집권 시, 그들은 피해자들과의 어떠한 의견 교환 없이, 일본에 돈 몇 푼 받고, 일방적으로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자신들 맘대로 ‘최종적, 불가역적 해결 확인’이라는 단어를 쓰며 매듭지었으며 아울러 KBS 2017년 12월 27일 자 뉴스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 장관 직속 태스크포스팀은, 일본과 비공개로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12월 28일 이뤄진 한일위안부 합의 때 우리 정부가 위안부 관련 단체들을 설득하는 노력을 하고, 해외 '소녀상' 건립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약속한 내용 등을 담은 사실상의 '이면 합의'가 존재했던 것’을 발견했습니다.

관련 KBS 뉴스 참조 링크

참담합니다. 너무 참담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 글에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너무 화가 나요!

 

2. 김재우 <입시충> 소개

  입시충은 상영 시간이 1시간 20분 59초의 장편 다큐멘터리입니다. 김재우 감독은 첫 고교 입학 날부터 시작해 졸업 후 2년 차까지 자신과 친구들을 영화에 담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해당 영화는 2017년과 2018년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었습니다. 제가 다녀본 국제 청소년 영화제에서 해당 영화는 거의 유일하게 한국의 입시 제도를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였습니다. 예고편 보시겠습니다. 

  대한민국 교육 제도는 본의 아니게 초, 중, 고등학교 12년간의 교육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할 겁니다. 이 영화는 그중 특히 입시의 최절정인 수능을 기준으로 김재우 감독과 친구들의 현실을 가감 없이 담아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찰진 욕과 비속어가 난무합니다. (그래서 보시기에 좀 그럴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12세 이상 관람가’를 받았습니다)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소개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미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고등학교 생활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 후 재우와 친구들의 상황도 가감 없이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12년간의 공부 끝에 들어간 대학은 정말 인생의 꿈, 인생의 목표 중에 하나였지만 사실은 정말 취직을 위한 학원으로 오래전에 탈바꿈되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대학에 간 재우의 친구들, 반 정도는 아마도 그 대학에 가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나방에서 겨우 성충으로 탈바꿈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또 다른 변태를 위한 또 다른 과정이나 취직충, 성공충에 다름 아닐지도 모릅니다. 한국의 입시 제도를 모른다면 세기말적으로까지 보일 이들의 고3 생활은 러닝타임 1시간까지 펼쳐집니다. 이후 3분간의 졸업이, 그리고 나머지는 졸업한 후 변태한 2년 후 정도까지 모습이 보입니다. 혹시나 중,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이 장편 (자녀가 아닌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에게) 꼭 권해 드립니다. 그것이 저의 분명한 영화 소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럼 다운 받아 볼 수 있는 곳 링크 걸어드리겠습니다. 

입시충 다운 받는 곳 클릭.

 

입시충

입시를 앞둔 고교 3년생들의 불안한 일상과 후일담을 코믹하게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 [제12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series.naver.com

다음에 김재우 감독의 세 번째 영화가 유튜브에 공개되면 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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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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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미: 노웨이 아웃>. 제 19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 

   더미는 보통 의류 제작 전시용 등으로 쓰이는 인체 모형을 말한다. 물론 내가 지금 추천할 박재범/이두희/김은성 감독의 단편 영화에 등장하는 더미는 극화를 위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더미가 아니다. 그들 영화에서 더미는 자동차 충돌 실험용 더미 둘?이다. 그런데 이 더미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짠하지 않는가?

  사실 둘은 언제 둘 중 하나가, 아니면 둘 다 한꺼번에 죽어도 별로 이상하지 않는 곳에서 산다. 설정에서 부터 나는 무척이나 슬펐다. 잔인한 감독 같으니.. 보시겠다. 

  정말 시작부터 가슴이 여미지 않는가? 둘 다 다음 생에는 좋은 곳에서 태어나 아름다운 사랑하길 빌고 빌고 빈다. 


2. 박재범, 김정석 감독의 <빅 피쉬>.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초청작. 

  여기 딸을 삼킨 거대한 고래를 찾아 딸을 구하기 위해 그 고래의 뱃속으로 뛰어들려는 엄마가 있다. 아 이것도 정말 설정이 짠하다. 박재범 감독 <더미 : 노웨이 아웃>에 이어 사람 마음 찢어 놓는다. 보시겠다. 


3. 박재범 감독 인터뷰. 청춘의 속사정. 


 박재범 감독의 다음 작품이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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