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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로 돌아가 다시 선택을 할 수 있다면 난 미국으로 가 군 입대를 하고 미국 시민권을 딸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애국자가 대접 받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공개된 자리에서는 말이다. 그리고 공직자가 국민을 위하는 것이 당연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역시나 공개된 자리에서라도 말이다. 나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우리의 우방인 것이 좋다. 최소한 일본이나 러시아, 중국 보다는 훨씬 말이다! 그래 이 영화를 거부감 없이 보았다. 영화 제목도 대놓고 <패트리어트 데이>! 다. 

영화는 2013년 4월 15일 보스톤 마라톤 대회 결승점 근처에서 일어난 두 차례의 폭탄 테러에 관한 이야기다. 이민자 가정 출신의 이슬람 미국인 2명의 짓으로 이 날 폭발로 26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영화는 그 테러를 전후해서 그 테러와 관련된 또는 그 테러 때문에 다친 사람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무엇보다 보스턴 시민들과 그들의 지도자, 공권력 관계자들이 어떻게 해당 사건에 효과적이며 용감하게 대처했는지  토미 샌더스 역의 마크 월버그를 중심으로 그리고 있다.

  그런데 이 영화가 사실 놀라운 점은 처참한 현실에 노출된 미국인을 다루고 있는 방식이다. 사실 테러를 저지른 테러리스트 이슬람 투 가이즈는 별거 아닌 찌질이 들이다. 그리고 미국인인 그들은 곧 잡힐 것이 뻔하며 그들을 잡기 위한 미국의 공권력은 너무나 뛰어난 세계적 시스템을 갖고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미국의 특정 공권력은 냉철하며 어떤 공권력은 감성적이다. 또한 어떤 공권력은 무력하기까지 하며 놀랍게도 당했던 시민들도 처절하게 찌질이 이슬람 투 가이즈 대비, 00?로 묘사되는.. 아 백문의 불여일견! 내 정확히 설명을 못하겠고 (설명하려면 좀 그런 면이 있어서리) 영화 보시면 안다! 이 영화는 미국 시스템-주지사/경찰서장/담당CIA 해당 책임자를 빼고-어찌보면 재난 상황에 처한 미국 보스턴 시민들의 '위대한' 고난 극복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당시 돌아가신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이 영화는 이전까지와는 분명하게 다른 방식으로 테러 영화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 관심있는 분들께 추천 드리고 싶다. 예고편 첨부한다. 

 2018년 12월 23일 새벽 네이버 스토어에서 1,050원에 다운 받아 보았습니다. 참.. 실화이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대단히 사실적인?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도 꾸밈없이 펼쳐진다. 그게 이 영화의 매력이다. 혹시나 다운 받아 보실 분들 위해 밑에 링크 걸어 드린다. 이상입니다. 

 다운 링크는 여기 클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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