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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국 감독이라는 분의 작품이다.

고현정이 출연했다.

사실 주연은 이진욱이다.

하지만 고현정 때문에 만들어질 수 있는

작품이 아니었을까 하는 착각(?)을 하고

본 작품이다.

아마도 이진욱이 인터뷰한 기사를

읽지 않고 제목만 눈으로 봐서

착각(?)한 것 같다.

여튼 그래서 리뷰 쓰기 전에 찾아보니

감독이 해변의 여인과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조감독이다.

두 작품 모두 고현정이 나온다.

그리고 이 작품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은

이광국 감독이 감독/제작/각본이다.

고현정의 힘이든 아니든 부럽다. 

내용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한 남자가 정신 차리고 글을 쓰는 것으로 끝난다.

 그리고 이 영화 무엇보다

대리 기사들의 아픔을 대변하고 있는 영화다.

전혀 모르지만 감독의 개인적 설음이

뭍어있는 작품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또한 이 작품 촬영이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후

북촌 방향 등을 촬영한

김형구 촬영 감독이라

어찌보면 극 중 초반부 촬영 스타일과

처음부터 끝까지 술을 먹는

고현정의 캐릭터,

배우들의 연기 톤을 보며

홍상수를 많이 떠오르게 만드는 작품이다.

그런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권하고 싶다.

다만 홍상수의 작품처럼 배우들이 

낯설게

(정확히는 서민처럼?)

확 다가오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

고현정을 참 예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 중! 

이라는 사실이 영화 곳곳에서 눈에 띤다.

그래서 주연이 이진욱인데

고현정의 얼굴이 빛나는(?) 영화이다.

무슨 말인지는 영화를 보면 아하! 할 것이다.

주인공인 이진욱이 분한 경우라는 캐릭터가

꼭 등단해 성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방방곡곡에서

힘들게 술취한 분들을 상대로 일하고 계시는

대리기사님들에게 감독을 대신해 경의를 표한다!

예고편 첨부한다.


CGV신촌아트레온 11층 9관에서

2018년 4월 14일 19 :45분에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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