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놈이 새벽에 전화가 왔다. 뭐 새벽에 전화오면 뻔하지, 뭐. 이렇게 늦은 시간에 불러낼 친구 있다고 자랑하고 싶거나 술 취해서 생각났거나. 그래 어딨냐고 했더니 신논현역 영동 시장 먹자 골목 ‘곱창 이야기’에 있단다. 거기 곱창집 맛있는데 거기 아닌데? 뭐지? 새로 생긴 곳인가? 여튼 큰 주인님께 허락 받고 새벽 2시에 가서 보니


  여기다. 맛있겠어. 하고 먹어보니 맛있다. 그래 며칠있다 어떤 친구가 와이프 외국 갔다고 술 한 잔 하자 해서 여기서 봤다.


아 정말 맛있다.


2인분 기본이고 매뉴판은 다음과 같다.


이미 좀 알려진 곳인가 보다. 식신 원정대가 뭐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맛있는 곳 찾아오는 프로겠지, 뭐. 


담에 큰 주인님 모시고 또 와야겠다.


  양도 부침하고 서비스 안주도 괜찮다. 새벽 3시에도 하고. 이제 새벽에 강남에서 술 먹자는 인간들은 강남 곱창 이야기에서 봐야겠다. ^ㅇ^*. 참 새벽에는 국수 안 주더라. 새벽에는 밥 비벼서 먹었는데 그것도 넘 맛있었다. 정확한 위치는 영동시장 먹자 골목 원할머니 보쌈 건너편이다. 찾기 쉽다. 이상입니다. 아 나 곱창 싫어하는데 이 집은 먹을만하다.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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