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타>가 개봉한다는데 정말 뻥쳐서 이 영화 평생을 기다려왔다. 이 영화의 원작인 <총몽>! 이라는 만화를 이미 너무 오래 전에 봤기에. 그리고 이런 소재는 사실 허리우드 아니면, 그것도 

아바타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 정도 아니면 만들 수 없을테니 '아기다리 고기다리'하며 꽤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다. 그런데 살아 있으니 드디어! (이래서 살아야하나 보다. ㅋㅋ)

  내용은 26세기. 공중 도시가 버린 잔해에서 의사 의도가 '머리와 심장만' 남은? 알리타를 발견하고 아빠처럼 치료해주며 같이 사는데, 알리타는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서서히 기억을 되찾으며 자신이 누군인지. 자신의 삶, 삶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명확히 기억해내게 된다. 그리고 이 영화는 이게 영화의 전부이며 다음 영화를 위한 프롤로그로 기능한다. 아 이럴거면 김용화 감독님의 <신과 함께> 처럼 1, 2 한꺼번에 찍지! 아? 그러고 있는데 내 모르나? 막 진짜 재밌어 지려고 하는데-야! 기다려! 나중에 봐!-뭐 이런! PC방에서 게임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전원 스위치! 내려버린 기분?! 이다. ㅋㅋㅋ..

  그래서 사실 스토리 전개상으로는 큰게 없는 데 나는 무척이나 밌었다. 알리타가 친구를 사귀고 26세기 현실을 우리에게 소개하며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고 경기에 참여하는 장면이 다지만 그래도 바로 2편이 나온다면 오늘처럼 개봉날 첫 시간대인 오전 6 :00시에 기꺼히 보겠다. 물론 원작을 사랑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할 말이 많겠지만 뭐 그거야 영화는 영화고 만화는 만화니까. 

  여하튼 300년간 자취를 감췄던 첨단 기술의 결정체, 알리타가 펼치는 26세기의 환영에 함 빠져 보시라! 난 적극 추천한다. 단! <극한 직업>과 애들 영화들 헤집고 나오려면 며칠 걸리겠지. 그 사이에 재빨리 보는 것도 개이득이겠다. 좋은 자리, 좋은 사운드로 보려면 없는 게 영화 좌석이니까. 난 이 영화 IMAX로 권한다! 화질이 정말 좋더라! 이상 메인 예고편!

감독과 주연 배우 인터뷰 

유튜브의 제임스 카메론 서프라이즈 영상 추가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번 영화 제작하셨다. 터미네이터, 트루 라이즈, 타이타닉, 아바타의 감독님이시니 뭐 말 다 했지, 뭐!^^* 감독은 

엘 마리아치

  수십 년전 피 뽑아 5백만원인가에 <엘마리아치> 만든 로버트 로드리게즈다! ^^* 데스페라도, 스파이 키드, 플래닛 테러, 씬 시티로 다소 다크한 내음 뿜어내던 이 감독의 26세기 양자역학적? 세계관에 함 빠져 보시라! 이 영화 사실 액션을 표방하고 있지만 정말 철학적인 영화이기도 하며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는 명제를 마지막까지 부여잡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이 부분에서 내 기억 속 만화의 내용과 영화는 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이미 인간은 자신이 존재한다는 직관까지 위협 받는 존재가 된지 좀 됐는데 말이다. (뭐 사실 매트릭스만 봐도 NPC의 존재가 나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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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난 매번 개봉하는 멋진 영화들을 볼 수 있어 (NPC든, 사이버 주민이든, 자본주의의 노예든^^*) 사는게 너무 신난다. (음. 너무 개 돼지적 발언인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님 두 분 오래 오래 사셔서 아바타 시리즈와 이제 시작된 알리타 시리즈 내 죽기 전에 마무리 짓는 거 보고 죽었으면 좋겠다. ^-^0*

개인적으로 양작가의 <덴마>도 그렇다. 이거이거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이 영화화 하는 거 보고 죽고 싶다. 이제까지 내 살면서 내 사상(생각)의 지평선을 넘어선 작품은 처음이라 어떤 감독이 영화화할지 너무 기대되는데 아무래도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이 해 주시면 좋겠다. ㅋㅋㅋ.. 이 마음을 어떻게 전달하지.. 용산아이파크몰CGV IMAX LASER 3D관에서 2018년 2월 5일 오전 6시 조조로 봤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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