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태종 이세민 역의 박성웅'에 해당되는 글 1건

  안시성! 내 얼마나 이 영화를 기다려왔던지, 거의 평생을 기다려왔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영화광 중 전쟁 영화광들은 소재면에서 안시성을 정말, 정말 기다려 왔다. 언젠가 이 소재를 다룰 영화 감독이 탄생할! 그 날을 기다리며, 가즈아!!!!!!!!!!!!!!!!!!!!!!!!!!!!!!!!!!!!!!!!!~

  뭐 결론은 국뽕 영화?이니 열심히 보면 되는데 이게이게 영화에서 조인성이 이제 중견 연기자가 되어 버렸다. 아 당나라 태종 이세민 역의 박성웅은 옆 동네 명당의 백윤식 선생님 정도 되어 버리고,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심지어 백하 부대장인 백하 역의 설현의 연기까지 빛나게 만들어 버리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태학도 수장, 사물 역의 남주혁이라는 분! - 영화 시작하면 주인공이다. 주인공! 아 그런데 이런 대작 영화에 그래도 대사는 되어야 하지 않나? 이거 무슨 멜로 영화도 아니고 처음에 주인공처럼 등장하는데 이거 이거 대사 좀 됐으면 편집 방향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는 착각?이 든다. 지금도 오프닝 시퀀스에 주인공이다. 그리고 감독이 연개소문을 굉장히 싫어하는 느낌이 든다. 마지 못해 뒤에만? 멋있게 보이게 한 느낌? 그것도 사실 오프닝 시퀀스의 주인공이 목숨 걸고 설득해서 데리고 온 거지 사물의 공이지. 다른 화면 사이즈가 있는데 연개소문이 등치도 작고 왜소하게 계속 보이는 것이 이게 이게 유오성이라는 배우의 카리스마상 정말 그렇게 잡기도 어려운데.. 이 솔직히 튀가 나는 화면은.. 연개소문에 대한 <내 깡패 같은 애인> 김광식 감독의 다분히, 충분히 의도된 연출이라고 생각된다. 

  여하튼, 이 국뽕 영화! 보러가야지. 추석인데! 그리고 조인성 배우님! 

클래식

클래식에서 연기보고 돌아버리는지 알았는데, 

비열한 거리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님의 손을 거쳐!

쌍화점

쌍화점의 '유하'감독님의 손을 또 거쳐!

더 킹 포스터

더 킹에서 우왓!~ 하게 만들더니. 이젠 그래도 연기 못한다고 하는 사람 없다. 그러니!

남주혁

남주혁도 곧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감독이 태학도 수장인 사물역의 남주혁에 심혈을 쏟은 게 보일 정도다. 다음에 조금씩 조금씩 연기에 물이 올라, 조인성 정도되는 한국의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그게 이 영화에 보답?하는 길일 거다. 우리나라 관객들 그 정도로 충분한 아량이 있다. 클래식에서 조인성의 연기력을 무덤덤하게 받아주며 흥행시킨 관객들이니. 아 가슴 아파라. 안시성! 나같은 국뽕들에게 추천한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2018년 9월 19일 수요일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봤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