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에 있어 사실주의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 그는 <자전거 도둑>의 비토리오 데 시카와 

더불어 네오 리얼리즘의 창시자로 불린다. 그리고 우리가 그를 그렇다고 아는 까닭은 대부분 뉴벨 바그의 스승격인 앙드레 바쟁에 관한 기 엔브벨르의 책 (기 엔드벨르는 이 책의 엮은이다) '앙드레 바쟁의 <영화란 무엇인가>' 13 챕터 때문이다. 13챕터에서 '영화적 리얼리즘과 해방 시대의 이태리 영화 그룹'의 대표작으로 소개된 <전화의 저편 ; 파이잔PAISAN>

  6개의 에피소드로 연합군이 이태리 본토에 상륙하기 직전부터 1944년 겨울까지를 담고 있다. 내 2019년 3월 28일 새벽부터 지금까지 에피소드 별로 뛰엄 뛰엄 봤는데 다큐 화면 사용과 비 전문 배우 기용은 감독의 개인적 특성과 당시 영화 현장의 열악함 덕분에 당연한거고 위에 말한 앙드레 바쟁의 책, 해당 부분을 밑줄 치며 읽고 공부하듯이 영화를 본 거라 리얼리즘의 본질에 대해 숙고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물론 해당 책 보지 않고 영화만 보면 화만 난다! 이유는?-재미없기 때문에. 물론 영화적 관습도 지금과 너무 다르고. (일반인들 좀 보기 힘든 작품이다!)
  로셀리니와 네오 리얼리즘을 더 이해하려면 1945년 각본, 감독, 제작한 무방비 도시와


​1947년 감독, 제작한 <독일 영년>을 더 봐야 할 것 같으나

  ​이미 이 작품 <전화의 저편>으로 그가 왜 네오 리얼리즘의 창시자인지는 충분히 이해가 갔다. 밑에 사진은 여섯 개의 에피소드 중 포탈에 있는 세 개의 스틸 사진.

1. <애수>가 생각나더라. 그토록 찾던 여자를 바로 앞에 두고 술 취해서 못 찾는 미국 군인과 그임을 깨닫고 집에서 기다리게 되는 그 여자. 그냥 다르지만 애수가 생각나더라. 된장할!  

애수

바로 위가 애수 포스트

2. 두 번째 스틸 사진 에피소드는 영화상 첫 번째 인데, 진실이 어떻게 곡해 될 수 있는 지 그냥 말없이 보여준다. 

3. 마지막 에피소드다. 푯말은 뭐 잘은 모르지만 이탈리안 '유격대'라는 표시인 것 같다. 전쟁의 적나라함을 그냥 무지막지하게 보여주는데 영화적 관습이 지금하고 많이 달라 약간 적응이 안되기도 한다.

이미 <자전거 도둑>으로 네오 리얼리즘에 대해 충분히 학습한 상태라 

자전거 도둑

( 자건거 도둑 과장해서 100번?은 본 뒤라) 난 '말로는' 충분히 이해가 갔다. 네오 리얼리즘! 여하튼 영화사를 공부하거나 영화의 연출, 촬영, 편집을 공부하는 사람들 중에 리얼리즘에 대해 숙고해봐야 하는 분들에게 나는 다음의 앙드레 바쟁 책과

  영화 파이잔! 그리고 앙드레 바쟁의 추천 대로 리얼리즘의 다른 표현 방식인 <시민 케인>과 무엇보다 내 개인적으로는 '자전거 도둑'을 권한다. 세 개 중 나는 자전거 도둑에 한 표! 리얼리즘에 관해서라면. 이상입니다. 

  참, 리얼리즘의 본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날 것의 진실성, 그 무덤덤한 미학'인 것 같다. 파이잔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여인의 죽음,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을 위해 달려야 하는 총탄이 오가는 도시를 넘나드는 남자와 여자, 마지막 에피소드 중 마지막 장면에서 배에서 강물로 (참수 당하듯) 독일 군에 의해 죽어야 하는 유격대원들과 이를 지켜보다 참지 못하는 미국 군인들, <자전거 도둑>에서 자전거를 홈치다가 걸려 아들 때문에 경찰서에 가지 않고 풀려난 아빠와 그 옆에 서서 같이 걷는 아들 등.. 이러한 날 것의 진실성과 그 무덤덤한 미학은.. 정말 리얼리즘의 백미인 것 같다. 나는 혹시나 당신이 영화학 전공자가 아니라면 <자전거 도둑>으로 네오 리얼리즘을 느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영화적 관습이 더 변하기 전에.. 더 이해할 수 없기 전에.. 정말 이상입니다.

참 자전거 도둑과 파이잔 다운 받을 수 있는 곳 링크 걸어 드린다.

자전거 도둑 다운 링크

파이잔(전화의 저편이라고도 하고 파이자라고도 한다. 다 같은 영화다!) 다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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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우연히 보게 된 작품이다.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기 때문에

해당 영화의 작품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무의미해 보인다.

이 작품을 보았을 때 도그마 선언을 한

작품들과 형식상 유사성이 엿보이기도 했으나

그 보단 차라리 자전거 도둑의 네오 리얼리즘의

일면을 엿보는 느낌도 들었다.

내용은 집도 없이 캠핑카에서 알콜 중독 엄마와

함께 사는 10대 소녀의 생존기다.

말 그대로 생존기.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또래의 지인이

잠시 죽기를 바라는

소녀의 어쩔 수 없는

아주 잠시의 행동에서

과연 그(?) 땅의 자본주의가

인간의 존엄을 얼마나 좀먹고 있는지.

통찰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실패했든 성공했든

해당 나라의 정치인과 국민들을 각성시켜

새로운 사회보장 관련법이 제정되고

시행되는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

대중 예술로서의 영화,

우리나라도 좋은 영화들이

우리의 세상을 지키는데 더 많은 일조를 했으면

하고 간절히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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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이 시행되기 전에

나는 내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자전거 도둑>의 DVD를 선물로 주곤 했다.

오늘 검색해보니 최저가가 3000원인데

내가 해당 강의들을 할 때는

2000원이었다.

마스터피스지만 가격이 참 착해

학생들에게 꼭 봐야 할 영화로

추천하면서 선물로 건냈다.

.

.

.

내용은 지금도 역시나 공감이 가는

아버지와 아들

에 관한 영화다.

시대는 2차 대전 직후의 이탈리아로 기억한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구직을 하던 아버지는

구직의 필수품인 자전거를 전당포에서 구하지만

일하는 첫 날 자전거를 도둑맞고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

.

아버지와 아들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슬픈 경험들을 한다.

.

.

앙드래 바쟁이 그의 저서

<영화란 무엇인가>에서 했던

극찬을 제외하고서라도

이 영화의 감동은 60년이 된 지금도

여전하다.

고전 영화 찾아보시는 분들에게

강권하고 싶다.

참고 사조로 

네오 리얼리즘

을 서치해 보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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