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족의 개인적 또는 사회적 문제지 계급과는 상관없는 보편적 문제라 생각'에 해당되는 글 1건

 오랜만에 정말 힘든 영화를 보았다. 물론 뒤로 갈수록 영화 내용이 이해가 되고 작은 줄기들이 합쳐지면서 왜 그러는지 알게 된다. 하지만 그러기 전에 이 영화 관객을 정말 힘들게 한다. <해피 엔드>!

  이걸 말이야. (감독에게 하는 말이 아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그렇게 포장하고 싶은가? 이 포스터에 보이는 사람들이 부르주아래서 발생하는 문제인가? 이 감독 미카엘 하네케 솔직히 <퍼니 게임>에서의 용기는 높게 사고 싶지만, 그거 우리나라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기교에 불과할 뿐이었다. 물론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는 별개의 문제지만 그래도 이제 나이도 많이 드셨는데 이 작품을 부르주아.. 어쩌고 저쩌고 포장해 버리면 너네 양심은 있니?-그러고 싶다. 다른 건 다 떠나서

1. 극중 13살이 몇 달 전인. 한국 나이로 치면 15살인 이 딸! 포스터에서 반대쪽에 있는 신사가 의사인 아빠이고 포스터 전면에 앉아 있는 여자가 의붓 엄마다. (그런데 이 가족이 이 딸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아빠도 의붓 아빠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다면 아빠의 전처의 딸이겠지. 그 전 처 병원에 있고 영화에서 죽는 것 같다)

 그리고 이 딸 자살하려 한다. 이유는 엄마도 죽고, 할 수 없이 재혼한 (의붓?) 아빠랑 사는 데 아빠가 또 딴 년이랑 바람을 피운다. 이게 부르주아랑 무슨 관계야? 그냥 아빠 ㄱㅆ가  ㄱ ㅅ ㄲ인 거지. 가슴이 참 아프다. 가슴이 참 아팠다. 이걸 부르주아 어쩌고 저쩌고 가 돼버리면 뭐 잘 살면 바람피워도 그게 계급의 문젠거냐? 또 이 어린애가 부르주아래서 가슴이 아파서 자살 시도를 한 거냐? 에이 이 망할 000들! 망할 영화 00 나부랭이들! 차라리 <퍼니 게임> 보다 달려라 허니 독일 버전인 <롤라 런>이

그래, 선택 했어! 였지만!(우리나라 주말 저녁에 하는 모 코미디언이 주인공인 선택형 오락 드라마가 있었음!) 조크 셔틀로 비디오를 뒤로 돌린

퍼니 게임 보단 훨 낫다! 그걸 또 리메이크했어요.

아, 정말! 칸이 사랑하는 감독인 건 알겠는데 

  아이들의 무서움을 한없이 보여준 하얀 리본으로 칸에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감독인 건 알겠는데.. 내 보기에 아닌 건 아닌 거다. 그리고 이건 전적으로 감독의 문제나 작품의 문제가 아니라 000들의 문제다. 감독은 충분히 속으로 조롱하고 있을 수 있다. 안 믿껴진다고? 퍼니 게임 보시면 내 말에 동의하실 수도 있을 걸.. ^0^*

  뭘 이걸 걸작이라고 물고 빨고 있고, 그러기 위해 부르주아라는 계급이 등장해야 하고... 근데 그거 아니야. 애 위쪽에 있는 할아버지도 부르주아래서 자살하려고 하는 거라고 치부하고 싶은 거야? 뭔 부르주아랑 계급투쟁이 만병통치 약이야? 영화는 본거야? 아, 정말! 짜증 난다. 영화 보고 00 줘! 영화 보고 한 줄 평을 해야지. 아 짜증 나. 비평 전공이 아닌 내 보기에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 좀, 좀!! 그러지 마.  예고편 첨부합니다.

이상입니다. 

결론 한 줄 요약. 그 가족의 개인적 또는 사회적, 보편적 문제를 담고 있지. 부르주아를 등장시키는 계급투쟁과는 쪼매^^* 상관없는 영화라고 난 생각. 

*개인적으로 먹고살기 바빠 댓글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답글 달기 힘듭니다. 용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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