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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새벽 1시 영화를 보았다. 신촌아트레온CGV에서. 그런데 영화를 보던 도중 갑자기 사운드가 나가더니 이상한 소리를 연신 내기 시작한다. 귀가 너무 아파 앉아서 영화를 보던 처음 보는 분들한테 나가자고 했다. 그리고 스태프를 부르는 초인종을 누르고 기다리는데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아무도. 일단 증거 영상!

  CGV신촌아트레온은 2층이 매표소다. 한참을 기다려도 아무도 오지 않자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2층에 서지도 않는다. 아, 이 난감함은? 1층으로가 껌껌한 에스컬레이터로 2층으로 올라가니 출입문이 당연히 잠겨있다. 다시 영화가 상영되는 11층으로. 역시나 관람객을 빼면 아무도 없다.

  나, 커플 한 쌍, 여인 2인. 이렇게 5명은 어쩔 줄 몰라하다 극장문을 나선다. 아 이 황망함과 황당함이란.. 

  다음 날 CGV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는데 상담원과 연결되기까지 참 무슨 퍼즐 게임을 해야 했다. 겨우 연결되어 이야기 하니 (1544-1122번 전화 후, 4번, 3번, 0번 누르면 상담원 연결될 것이다) 당연히 상황 파악 전혀 안되어 있고 나중에 보던 영화는 환불 처리하고 관람권 인증 번호 하나 보내줬다. 영화표 하나 꽁자로 준 것이다. 몇 시간을 귀가 어얼해 힘들었다. 정말.. 

  무인화도 좋지만 이런 관리 형태는 좀 심하다. 정말 심하다. 막말로 남대문도 불탔는데 누가 작심하고 들어와 무슨 짓을 해도 스태프가 아무도, 한 단 명도 없다는 것! 참 어처구니가 없다. 기업이 이윤 추구 극대화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최소한의 고객 응대와 고객 안전은 챙겨 줬으면 좋겠다. 난 CGV를 사랑하지만 고칠 건 고쳐야 한다고 본다. 이건 안 그랬으면 정말 좋겠다. 이상입니다. 

참 영화 <철벽 선생>! 

반 정도 본 것 같은데 오바 왕쟁이 여자 고삐리 주인공이 담임 선생님 좋아하는 영화인데 선생님이 상대 안 해주자 도전!!~ 뭐 이런 건데 보다가 끊겨서 내 특히 할 얘기는 없다. 다만 정말 여주가 오바 오바 연기하니까.. 그거 참을 수 있어야 한다. 그거 못 참으면 몰입 힘들다. 이상입니다. 2019년 3월 15일 새벽 2시쯤, 영화보다가 CGV신촌아트레온에서 철벽! 당하다. ^-^0* 참 예고편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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