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에 대해

  여러분이 만약 당대 최고의 배우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면 어떻겠습니까? 그런 꿈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냐고요? 그런 일은 영화나 동화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요? 물론 흔한 일은 아니지만, 우리가 살펴볼 영화 <노팅힐>은 그 전제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이 우연히 만나 사랑하게 된 사람이 15백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는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라면?’이라는 가정에서 이 영화는 출발합니다.

  대한민국에는 19997월에 개봉했으며 20194월에 재개봉한 영화입니다. 로저 미첼 감독이 연출했고,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가 애나와 윌리엄으로 출연합니다. 장르는 멜로와 로맨스에 코미디 적 요소까지 가미되어 있으며 관람객과 네티즌 평점이 201910월 네이버 영화 기준으로 9.49, 9.07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더불어 영화 저널리스트들의 평점도 8.0대로 굉장히 높은 편이며 사실 영화 자체가 로맨틱 코미디로 수작입니다. 아직 안 보신 분이 계신다면 당연히 영화를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인데요. 일단 로맨틱 코미디의 사전적 정의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자와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룹니다.

처음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거나 좋아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러 난관과 장애물이 이 둘을 가로막습니다.

그래도 결국, 두 사람은 극복하고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당연히 해피엔딩이며, 해결 부분에서 누군가는-주로 남자가 달려야 합니다!

이러한 법칙에 따라 이 영화는

여자 주인공 애나와 남자 주인공 윌리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룹니다.

처음 둘은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서로 좋아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첫 번째는 애나 애인의 등장, 두 번째는 윌리엄이 같이 사는 친구의 말실수 때문에 주인공들은 두 번이나 헤어지게 됩니다.

그래도 결국 애나와 윌리엄은 이를 극복하고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영화도 당연히 해피엔딩이며, 해결 부분에서 윌리엄은 친구의 차를 얻어타고 애나를 만나기 위해 런던 시내를 질주합니다.

  캐릭터 소개

줄리아 로버츠가 연기한 애나 스콧 역.

줄리아 로버츠는 19909월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귀여운 여인>이라는 작품으로

대한민국 비롯해 전 세계 관객에게 줄리아 로버츠라는 이름을 알렸습니다. 당시 <귀여운 여인>의 전 세계 흥행 수익이 463백억 달러나 됐다고 하는데요. 이후 수많은 할리우드 작품에서 주연으로 열연했습니다. 1990년대 할리우드가 그녀의 시대가 아니었나 싶군요.

상복도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1990<귀여운 여인>으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과 2000<에린 브로코비치>

미국과 영국에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받았으니까요. 정말 한 시대를 풍미한 기념비적인 배우인 그녀는 해당 영화에서도 그녀의 삶 그대로 대배우, 스타로 출연합니다.

또한, 이 영화에서 눈여겨볼 점은 사랑에서도 실제 삶과 같은 우여곡절을 영화에서 겪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특히나 이 영화 <노팅힐>에서 그녀의 연기는 뭔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을 줍니다. 아마도 현실 그녀의 삶과 많은 부분 일치되는 극 중 배역이 줄리아 로버츠에게도 해당 배역을 연기하는 데 있어 그녀의 연기에 좀 더 극적인 사실성을 더 한 것 같습니다.

휴 그랜트가 연기한 윌리엄 태커 역.

필모그래피 첫 작품부터 주연으로 기록되어 있는 휴 그랜트는 로맨스물인 <네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코미디로 분류된 <나인 먼쓰>,

해당 영화 <노팅힐>, 그리고 대표적인 로맨틱 코미디물인 <브리짓 존슨의 일기> 시리즈와

<러브 액츄얼리>,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정말 전 세계 로맨스 코미디의 남성적 전형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수많은 작품에서 1990년부터 2000년대까지 스크린을 종횡무진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휴 그랜트는 이전까지와는 많이 다른 이미지로 나옵니다.

익살스럽기는 하지만 좀 주책없고 아내에게 버림받아 이혼남이 되었으며, 겨우 유지되는 여행 서점을 종업원까지 써가며 근근이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책 없는 친구까지 데리고 사는 한 마디로 호구이기도 합니다.

  도저히 세계적인 스타 애나하고는 어울리는 면이 없어 보이며 실제로 이전까지 그가 출연한 영화 중 가장 못생기고 가장 후줄근한 캐릭터를 맡았습니다.

  물론 당연히 등장인물 중에는 가장 잘생긴 남자이긴 하지만 그건 해당 영화가 극 중 스토리와 같이 전개되는 경쟁자가 없는 남자 주인공 완 탑이라 그런 거고, 아마도 이는 그런데도 세계적 스타 애나에게 그가 선택받기 때문에, 영화에서 구체적으로 형상화된 장면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애나가 윌리엄에게 반했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는 설정이 그 바탕에 놓여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영화를 몇 번 본 후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보면, 애나가 윌리엄에게 반하지 않았다면, 그녀가 먼저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상황이 영화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리스 이판이 연기한 스파이크 역.

  남자 주인공인 윌리엄의 집에 얹혀사는 친구입니다. 예술가 지망생으로 알려져 있으나 딱히 무엇을 지망하는지는 잘 모르겠고 항상 엉뚱하며 결정적인 순간에 애나와 윌리엄을 갈라놓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며 이와 반대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둘의 사랑을 이어주는 적절한 조언과 행동 또한 서슴지 않습니다. 스파이크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관객이 즐겁기도 하고요.

우리가 잘 기억하지 못해서 그렇지 스파이크를 연기한 리스 이판은 해당 영화 이후 꾸준히 조연과 심지어 주연으로도 많이 등장합니다. 2020<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에서도

주연으로 출연한다는데 아직 보지 못한 저로서는 그의 연기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지나 맥키가 연기한 벨라 역과 팀 멕네니가 연기한 맥스 역.

 지나 맥키가 연기한 벨라 역은 과거 남자 주인공인 윌리엄이 사랑했던 여자며

팀 맥네니가 연기한 맥스는 윌리엄의 오랜 절친으로 벨라의 남편으로 출연합니다. 벨라와 맥스는 극 중 잉꼬부부로 윌리엄 옆에서 그의 든든한 인생 조력자입니다.

  극 중 영화가 시작되기 18개월 전 사고로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 생활하는 벨라, 그녀는 그 사고로 가장 좋아하는 담배도 피울 수 없고, 임신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변함없이 벨라를 사랑하고 지극 정성으로 아끼는 남편 맥스를 보면서 우리는 삶에 갑자기 닥친 극악무도한 불행을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잉꼬부부의 전형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둘이 윌리엄을 위해주는 모습도 보면서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아 이런 친구들이 있다면 그건 행복한 인생 아닐까?’

이름을 알 수 없는 리츠호텔 프런트 직원 결정적 순간 조력자 역.

  처음 애나의 연락을 애타게 기다리던 윌리엄은 평소 이름 하나 겨우 외우는 기억력을 가진 친구 스파이크 때문에 애나의 전화를 놓치고 맙니다. 그러다 스파이크에게 애나로 추정되는 여자가 연락 왔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가 묶고 있는 리츠호텔에 전화를 거는데요. 문제는 스파이크가 애나가 영국에 머물 때 보안상 쓰는 만화 주인공 이름 프린스톤을 기억해 내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다행히 겨우 기억해 낸 스파이크 때문에 리츠호텔 프런트 직원은 윌리엄의 전화를 애나에게 연결해 주고 둘은 윌리엄은 기자를 가장해 애나를 드디어 만날 수 있게 되는데요.

  해당 직원은 이번 만남뿐만 아니라 영화의 마지막에도 두 주인공을 만나게 해주는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애나의 사랑 고백을 거부한 윌리엄은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애나를 만나기 위해 리츠호텔로 찾아가는데, 이때 윌리엄에게 애나가 이번에는 포카혼타스라는 만화 주인공 이름을 썼으며 투숙하긴 했는데 1시간 전에 퇴실했고, 출국 전 사보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한다는 결정적 제보를 해줍니다.

  이렇듯 영화에서는 전체 영화상 딱 2~3번만 나오며 결정적 순간에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등장인물, 즉 조력자가 존재합니다. 물론 그 조력자가 주인공이 사는, 또는 살아가는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배치되어야 함은 당연합니다.

  극 중 애나 스콧은 미국에 사는 할리우드 스타인 관계로 영화 홍보나 촬영차 영국에 오면 당연히 호텔에 머무는바, 호텔 대표 전화를 받는 프런트 직원으로서의 그의 역할은 딱 적당하고 맞아 보입니다.

  물론 호텔 대표 전화를 프런트 직원이 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설정은 윌리엄이 해당 호텔에 처음 전화를 걸 때, 장면 전환으로 프런트에서 전화를 받는 해당 직원을 보여줌으로 이를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을 이미 말씀드렸고 이러한 전형이 <노팅힐>에 어떻게 적용됐는지 이미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자 그럼 이러한 전형을 상기하시며 좀 더 구체적으로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처음 영화가 시작되면 해당 영화는 시각적 오프닝으로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세계적 스타 애나의 화려한 모습을 시각적으로 함축해서 보여줍니다. 심지어 영화 제목인 노팅힐타이틀도 해당 오프닝 내에존재하며 남자 주인공인 윌리엄은 이런 세계적 스타 애나의 모습이 다 끝난 후 등장합니다.

  영화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 두 주인공이 사는 세계를 극명하게 보여주기 위한 설정입니다. 관련 포털 동영상 링크 걸어 드리겠습니다. 처음 10분은 무료 관람할 수 있으니 보시면 한눈에 파악되실 겁니다.

https://series.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2075600

 

노팅 힐

세계적인 스타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애나 스콧’ 런던의 노팅 힐에서 여행 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남자 ‘윌리엄 태커’ 아주 평범한 사랑을 기다리는 그녀와 너무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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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물론 대중 상업 영화이므로 이런 느낌을 남자 주인공 윌리엄의 내레이션으로 친절하게 관객에게 각인시켜줍니다. 영화 오프닝이 끝나면 상대적으로 초라한 윌리엄의 사생활이 펼쳐지면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당연히 애나의 영화도 봤고 멋진 여자라는 생각도 늘 했지만 우리가 속한 세상은 너무나 달랐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영화는 윌리엄이 런던에서 그가 가장 좋아하는 동네인 노팅힐에 많은 친구를 이웃으로 살고 있으며 괴짜 친구인 스파이크와 동거하고 있고, 겨우 유지되는 여행 전문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설정이 바로 놓입니다.

  또한, 그러한 설정이 끝나자마자 두 주인공은 윌리엄의 서점에서 바로 조우합니다. 그리고 이후 둘은 우연인지 운명인지 길가에서 서로 부딪혀 애나의 옷은 커피로 더럽혀지게 되고 애나는 윌리엄의 집에서 옷을 갈아 있습니다. 여기서 기적이 일어나는데요. 윌리엄의 집을 떠나자마자 바로 놓고 간 비닐백을 찾으러 온 애나는 윌리엄의 입술에 오랫동안 뽀뽀를 해주고 마침 집에 온 눈치 없는 룸메이트 스파이크를 피해 바로 가버립니다.

  윌리엄의 말처럼 가끔가다 자신한테 이야기하겠지만 자신도 안 믿을 일이 생긴 건데요.’ 그렇게 떠나간 애나의 전화를 스파이크가 겨우 만화 영화 주인공 프린스톤을 기억해 내 윌리엄은 애나와 통화할 수 있었고 애나를 드디어 만나러 가게 됩니다.

  물론 첫 약속의 만남조차 스타인 애나 때문에 순탄치 않습니다. 기자회견이 예정보다 길어져 윌리엄은 승마와 애견기자를 가장해 만도 안되는 애나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그 덕에 둘은 데이트를 할 수 있게 되고 그 데이트는 마침 윌리엄 동생의 생일이라 온 친구들과 함께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조금만 유심히 관찰하면 애나가 윌리엄을 생각보다 좋아하고 있으며 그와 만남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지 벌써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애나가 정말로 윌리엄에게 첫눈에 반해 좋아하지 않았다면 첫 뽀뽀도, 그리고 자신이 한 번에 노출될 윌리엄 동생 생일의 초대에도 응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연애는 상대방의 행동으로 상대방의 구체적인 마음을 듣지 않고도 한 번에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둘은 생일 파티가 끝난 후 본격적인 데이트를 합니다. 눈치 없는 윌리엄 대신 애나가 데이트를 주도하는데요. 여기서도 애나는 윌리엄에게 처음으로 제대로 첫 키스를 하며 자신이 찾고 있는 사랑이 어떠한 형상인지, 정원 의자에 쓰인 글을 통해 윌리엄에게 말해 줍니다.

이 정원을 사랑한 준에게. 늘 준과 함께 한 조셉으로부터

’.. ‘함께’.. ‘’..

어떤 이들은 평생을 함께하죠.”

평생

  그리고 영상은 이 의자에 새겨진 글자를 다시 한번 보여주며 애나는 그 의자에 앉아 생각에 잠깁니다. 그리고 눈치 없이 뒷걸음치는 윌리엄에게 애나는 단호히 말합니다.

함께 앉아요

이렇게 했는데 모른다면 그건 정말 바보죠. 그런데 사람들은, 특히나 성별이 남자인 사람들은 사실 생각보다 바보입니다.

  자 이렇게 애나의 주도로 순조롭게 보였던 둘의 연애는 당연히 중간점을 기점으로 위기에 봉착합니다. 호텔 앞에서 애나가 ‘5분 있다 들어오라라며 먼저 들어가고 나중에 윌리엄이 애나의 방으로 갔는데, 애나의 방에서 애나의 공식적인애인이 있었고 윌리엄은 자신을 룸서비스로 소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놀랍게도 애나는 공식적으로는환승 중이었고 그렇게 헤어진 두 사람은 당연히 만나지 못합니다. 절친인 벨라와 맥스 부부가 윌리엄에게 소개팅을 시켜주며 정말 좋은 사람까지 만났지만, 윌리엄은 당연히 사랑하는 애나 때문에 잊지 못하고 혼자 지냅니다. 그러다 염치없지만, 과거 무명 시절 자신도 모르게 촬영되었던 영상이 포르노처럼 공개되자 애나는 윌리엄을 불쑥 찾아와 같이 지내게 됩니다.

  그렇게 다시 행복한 연애가 시작되는 줄 알았는데 동거남 스파이크가 술집에서 사람들에게 애나가 자신의 집에 숨어있다고 떠벌리고 그렇지 않아도 포르노처럼 공개된 영상 때문에 애나를 찾아 헤매던 하이에나 같은 언론은 벌 때처럼 윌리엄 집 앞으로 몰려듭니다.

이에 현실 자각 타임에 빠진 애나는 죄 없는 윌리엄에게 도저히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퍼붓고 사라집니다.

어딜 가나 이럴걸요? 잘했어요, 그 여배우랑 잤죠?”

  그리고 이야기는 해결로 전환되면 두 사람의 만남은 정말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과연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역시나 영화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럼 예고편 보시겠습니다.

  다운로드 받을 곳 안내해 드립니다. 구매 5000원, 대여 1200원입니다. 대여 기간은 2일입니다. 구매는 이용 시작 후 5년이나 구매 후 7일 이내 이용 시작하셔야 하며 재생 가능 기간은 다운로드 후 제한이 없습니다. 단 저작권 보호 장치 적용으로 다운받은 PC에서 전용 플레이어로만 감상 가능하며, 외부 기기로 이동하여 감상 불가능합니다. 지원기기는 PC 2대와 스마트폰 3대 입니다. 유의하시길.

https://series.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2075600

 

노팅 힐

세계적인 스타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애나 스콧’ 런던의 노팅 힐에서 여행 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남자 ‘윌리엄 태커’ 아주 평범한 사랑을 기다리는 그녀와 너무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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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올려져 있는 <노팅힐> 관련 영상도 소개해 드립니다. 

(단, 유튜브에 영화의 감동적인 결말 부분도 올려져 있던데 영화를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은 해당 동영상은 안 보시길 권유합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만 보시길. 그래야 그 결론의 감동을 온전히 받으실 수 있습니다!)

 

노팅힐 OST. <She>

 

Elvis Costello 'She'

 

유튜브에서 <노팅힐>을 보려면

https://www.youtube.com/watch?v=RIQ5AWDVrxY

심지어 영화 <노팅힐>을 동영상 200개로 나누어 영어 공부에 활용하는 유튜브 채널도 있습니다. 주소 밑에 링크 걸어 놓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aRE384R13w&list=PL9eK2ngLbwNtO-SjwwGV3Y8typ1u8xlez

 

2. 사랑에 대해

  오늘의 사랑 이야기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연인들의 주변에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로 할까 합니다. 실제로 사랑을 할 때 사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한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더구나 극 중 애나와 윌리엄처럼 서로 간 사는 세계가 다르고 만나는 방식 자체가 다른 사이라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심지어 극 중에서 윌리엄은 애나의 전화번호조차 모르며, 찾아보면 애나의 미국 거처 정도는 알 수 있겠지만 사는 나라가 다르니 그럴 생각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애나가 범인들이 범접할 수 없는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라는 것으로 위안 삼을 수 있을 따름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힘든 그이지만 다행히 윌리엄의 주변에는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사랑하고 사랑의 상처를 극복하고 또다시 사랑하기 위해서 윌리엄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우리 자신도 주변 친구들의 헌신적인 도움이 때로는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합니다.

  나에게는 그런 친구가 있나요? 아니면 나는 친구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 준 적은 있나요? 혹은 그런 친구가 있었다면 실연의 아픔을 받아준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은 하셨나요? 아니면 대신 받아준 성이 다른 사람 친구에게 혹시 내가 상처를 준 적은 없을까요?

  <노팅힐>은 로맨틱 코미디라 대리 만족을 통해 우리는 주인공들과 더불어 행복한 결론을 맞았지만, 현실에서의 연애는 사실 녹록지 않고 우리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때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친구에게 오늘 감사를 표해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아니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자신에게 오늘 하루 스스로 대견하다고 칭찬해주는 것은 어떻습니까?

  시간이 되신다면 나는 어떠한 경험을 했는지 소중한 추억을 되새겨보셨으면 합니다. 또한, 사랑 때문에 고민하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나는 어떠한 존재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과거 자신의 경험과 더불어 충분히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변의 말 한마디는 여러분과 제 경험상 사람의 인생을, 운명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놀라운 전환점이 되기도 하니까요. 여러분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운명입니까?

  아 참! 이 영화는 12세 관람가로 자식이 있는 부모라면, 선생님이라면 같이 관람하면서 사랑의 본질과 주변의 친구들에 관해 같이 토론하고 사색 수 있는 좋은 교재이기도 합니다. 참고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유튜브에 누군가 올려 놓은 영화의 마지막 부분 링크겁니다. 반드시 영화를 본 분들만 초심을 되찾고 싶을 때 봐주세요.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영화를 안 보신 분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bFgVsz3fTs&feature=youtu.be

 

가끔 보는데 볼 때 마다 감동적입니다. 링크 건 자료들은 제가 올려 놓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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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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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거나 슬플 때

행복해지고만 싶을 때

그럴 때 봐야하는 영화가 있다.

<러브 액츄얼리>! 사실 이 영화 무수히 봤다.

개인적으로도 봤고 강의를 해야 해서도 봤고.

혼자 볼 때도 그렇고 사람들과 같이 볼 때도 그랬고

정말 행복해지는 느낌이 든다. 


아마 이 영화 10개의 에피소드일 거다.

한국에 개봉할 때 짤려서 8개의 에피소드로 개봉된 것으로 안다.

뭐 대한민국의 미풍양속을 누군가 해친다고 보았거나

아니면 관람 등급을 낮추기 위해 뺀 거겠지만

2013년 12월 5일 개봉,

2017년 12월 20일 재개봉한 이 영화의

확장판? 아니 정식 버전을 나는 극장에서 보기를 고대한다. 

예고편 보시겠다. 

여러분도 워낙 많이 본 부분이 많을 것이다.

 만약 세월 때문에 못 본 분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봐라!

뭐 좋은 영화인데 크리스마스가 배경이라고

12월 기다려서 볼 필요는 없지 않은가?

어차피 극 중 영국 겨울 한국 겨울 같지도 않다.

본 순간 아마도 여러분의 로코(로맨틱 코미디)

인생 영화가 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0* 

안 보셨다면 

로코를 정말 싫어하지 않으신다면

꼭 보시길.  

서비스로 고백 꿀팁 영상도 첨부한다.

위에 고백 꿀팁 영상에 빠진 에피소드 주인공들 있어

공식 러닝 타임 기준으로 러브 액츄얼리 다운 받아 다시 살펴봤다.

곰플레이로 보면서 화살표로 10초 단위로 살펴봤는데 안 보인다.

역시나 빠졌고 홍보 영상에만 있나보다.

다음에 재개봉할 때 꼬옥 들어갔으면 한다.

(개봉 10주년 기념으로 5분 정도의 한 에피소드가 추가 되었다는데

2013년 12월 18일 재 개봉 버전에. 그때도 못 들어갔나 보다)

원래 버전에서 +1 또는 +2 에피소드가 더 있는지 

나도 소문만 들어 죽기 전엔 꼬옥!~ 

완전한 <러브 액츄얼리>를 보고 싶다.

이럴땐 <러브 액츄얼리> 완전판! 이라고 해야 하나^^*

이상입니다.

참. 줄거리 왜 이야기 안 해주냐고요?

- 무조건 봐야하는 영화래서요^^

음 그래도 줄거리를 원하신다면

줄거리는 크리스마스를 5주?인가 앞 둔

최소 9쌍 이상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1. 영국 수상과 비서

2. 가수와 매니저의 우정

3. 의붓 아버지와 아들

4. 절친의 와이프를 사랑한 남자

5. 작가와 파출부

6. 사라와 직장 동료

7. 콜린의 성공기

8. 바람 피우는 남편.

등등인데 이런 8쌍 이상의 에피소드가

섞여있음에도 섹스피어의 후손답게

심지어 배우들이 그 당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놀랍게도 영화 내용을 이해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많은 에피소드 답게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콜린 퍼스, 로라 리니, 엠마 톰슨,

앨런 릭먼, 키아라 나이틀리, 마틴 맥커친, 빌 나이,

앤드류 링컨, 루시아 모니즈, 토마스 생스터, 

크리스 마셜, 하이케 마카취일, 로드리고 산토로,

치웨텔 에지오포, 그레고르 피셔, 마틴 프리먼,

심지어 빌리 밥 손튼까지 출연합니다.

아주 배우들의 보물섬이예요. 이 영화^^*

정말 이상입니다. ^-^0*

*참 제가 에피소드 혹시 잘못 아는 거면

아시는 분이 얘기 해주세요 ^^*


cf. fjqm dorcbdjffl, 러브 액추얼리, 엑추얼리

아닌 러브 액츄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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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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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파인애플을 따러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루시는 측두엽에 있는 반흔조직의 손상으로 잠자는 동안 새로운 기억이 사라지는 골드필드 증후군에 걸린다. 단기 기억 손실증인 이 증상으로 루시의 기억은 사고가 난 날인 특정 연도의 1013일 일요일에 갇히게 된다. 이에 루시의 가족은 그녀를 위해 같은 신문 수 백장을 준비해 그녀가 별탈없이 똑 같은 하루를 무수히 반복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그녀가 사실을 발견한 날이 오면 이 역시 그녀의 가족은 병원 기록 등 준비된 페이퍼로 그녀에게 사실을 알리며 그 날 하루를 버티게 만든다. 왜냐하면 그녀가 잠들고 아침에 되면 새로이 리셋되는 1013일이기 때문에.

따라서 그녀의 삶은 사실 그녀가 사실을 발견하는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평온하고 평온하다. 중학교 미술 선생인 그녀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일요일 마다 아침을 먹는 (돌아가신 그녀의 어머니와 절친이었던 여사장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집에 돌아와 그림을 그리고 아버지의 생일을 기념하며 가족과 어울려 텔레비전을 보다가 잔다. 그녀의 이러한 평온한 일상에 물론 많은 남자들의 그녀의 미모와 베이글 함에 끌려 말을 건넸겠지만 다음 날이면 다시 리셋되는 그녀의 단기 기억 손실증으로 인해 누가 버티어 낼 수 있었겠는가?  

그런데 문제는 그 아침을 먹는 식당에서 그 동네 천하의 바람둥이 헨리가 루시를 발견한다. 물론 말 그대로 천하의 바람둥이 헨리는 당연히 루시한테 접근하지만 사실 쉽지 도 않고 그리고 그녀가 단기 기억 손실증에 걸린 사실도 알게 된다.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던 와중에 루시의 가족에게 조차 경고를 듣지만 어느덧 루시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헨리는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잠에서 깨어 거울 속의 늙어 버린 자신을 본다면요?”라는 말로 루시의 가족을 설득하고 그녀가 아침에 일어나면 볼 그녀를 위한 비디오 테이프를 만든다. 그리고 루시에게 헌신하는 헨리..

하지만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헌신하는 헨리에게 루시는 그의 삶을 살라고 권하며 자신은 가족에게도 폐가 되기 싫어 메디컬 연구소에 입원한다. 그리고 얼마 후 떠나는 헨리, 하지만 해피 엔딩인 이 허리우드 로맨틱 코미디는 당연히 해피하게 떠나는 헨리가 떠나려고 하다 루시에게 달려간다. 메디컬 연구소에 입원해 있던 루시는 누구인지도 모르는 헨리를 반갑게 맞는다. 매일 헨리의 꿈을 자신이 꾸기 때문에. “모르지만 매일 밤 당신 꿈을 꿔요.” 기억도 못하는 자신이 그린 헨리의 그림을 보여주며 루시는 말한다. 그리고 이 영화는 아침. 루시를 위한 비디오 테이프로 결론을 맞는다. 결혼식도 담긴. 딸도 이미 있는. 오 마이 굿니스

(해당 글은 ㄱㅈㅎ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추천은. 너무 재밌습니다.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

조연들의 코믹 연기도 짠합니다.

로맨스/멜로/코미디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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