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영화!'를 위해 꾸준히 열영하는 TheK의 오늘 무료 추천 영화는 추석 명절 특집 <B급 며느리>입니다!

  뭐 명절에 시댁 안 가는 며느리가 주인공인 이 영화는 사실 시어머니 입장에서도 배울 것이 많습니다. 결혼을 앞두거나 결혼을 한 20대 젊은 청춘들도요!

  줄거리는 말도 안되는 시어머님의 정신적 착취에 분연히 항거하는 며느리를 와이프로 둔 한 남자가 이를 촬영하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나이 50대 전후인 결혼한 투 걸즈의 아빠인 제 입장에서 남편인 감독이 분명히 문제가 많습니다. (왜냐? 결혼 전후에 중재 역할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런데 남편 끝내 그걸 모르고 (아니면 모르는 척?!) 이 영화 끝납니다. 그래서 나는 이 영화를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명절이라 혼자 보내거나 자식이 안 오거나 자식 중 일부만 오는 그런 가정들 많을 겁니다. (명절 전후로 싸우는 집들도 많구요) 잠시 이 영화를 보는 것 어떠십니까? 가부장적 사회에서 고부 갈등, 자식 갈등 정말 많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그런데 무료 입니다. 링크 걸어 드리겠습니다. 역시나 광고 5초 보고 스킵하면 됩니다.

https://series.naver.com/movie/free.nhn?clipNo=9682641

 

B급 며느리

대한민국 며느리들이 짊어져 온 모든 억압과 착취에 맞서겠다는 B급 며느리 ‘진영’ 덕분에 오늘도 난 엄마와 진영 사이에서 등 터진 새우 꼴이 된다. 그런데 이상하다. 사람들이 나...

series.naver.com

연령 확인은 브이 표시 체크하고 확인 드리시면 됩니다. 그 후 화면 좌측 하단 구석 화살표 누르시면 광고 나오고 5초 이후 우측 하단 구석에 있는 스킵 누르시거나 광고 좀 납 두면 자동으로 플레이됩니다. 참 예고편 첨부합니다. 

그럼 해피 추석~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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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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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 걸즈의 아버지로서, 20대를 당연히 가부장적 한국 사회에서 '마초'로 살아왔다고 착각했던 남자로서 심각한 반성의 마음을 갖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를 보러갔다. 

  그런데 영화를 보니 영화가 굉장히 영악하더라. 일단 이 영화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이 영화는 지금도 살아있는 미국 여성 대법관에 관한 이야기인데, 내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60살에 미 연방 대법관이 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종신이 보장된 (죽을 때까지 한다고! 미국은 헌법 재판소도 없으니 헌법 재판소까지 대법원이 겸함! 파워가 짱 셈! 근데 임기가 없음! 정말 없음!) 미국 대법관 직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지금 나이가 80대 중반이다. 

  이 영화는 그녀가 남성 위주 사회인 변호사 사회에서 어떻게 성장했으며 어떻게 인권을 대변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법관이 되었는지, 어떤 활동을 했는지, 그녀의 개인사를 위주로 전개되고 있는 다큐멘터리로 요새 보기 드문 왕조사?의 서술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일단 그녀의 위대한 인권주의적 삶의 행보에 경의를 표한다! 온 몸을 다해 그녀에게 존경심을 표한다. 이건 그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에 대한 개인적 존경심의 발로다!

  그에 반해 영화는.. 영악하다. 그리고 어찌보면 대단히 객관적?이다. 

1. 그녀는 사실 좋은 부모, 좋은 남편을 만났다. 그녀는 사실 어찌보면 00 0000의 전형이다! 물론 그 당시 시대를 관통하려면 그녀가 필요했다. 모든 혁명의 시작은 당연히 돈 많은 브루주아들과 어찌보면 그들의 자제, 심지어 그들의 친구가 씨앗을 뿌리며 시작했으니..

2. 그녀는 백인이며 심지어 예쁘기까지 했고 키도 그녀의 시대를 생각한다면 결코 작지도 않다. 이 나쁜, 일부 아주 나쁜 영화 마켓팅 쟁이들아! 현실을 곡해하고 왜곡하는 수법은 이제 좀 버리지. 포스터에 보인 그녀의 얼굴은 정말 잘못하면 관객을 호도시킬 수 있다. 

3. 그녀는 로스쿨을 나왔고 남편도 로스쿨을 나왔으니 살면서 큰 소리 낼 필요가 없는 거다. 뭔 개소리냐고? 법원 재판에 함 참석해봐라! 판사들 목소리 들리나? 앞에 마이크를 대고 있는데도 잘 안 들려! 그래 그 사람들은 평생 큰 소리 내고 살 필요 없는 사람들이야! 

  이 영화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그녀는 여성을 흑인으로 보았다. 즉 인종 차별의 관점에서 성 차별을 본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여성'만'을 위해 살지 않고 수많은 인종 '차별'에 대항했다. 그래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차별 받을 때도 그녀는 의연히 항거했다. 난 그래서 그녀를 존경한다. 그녀는 진정한 인권 운동가이기 때문이다.

  또한 놀라운 사실은 그녀가 사관 학교에 여학생을 입학시킨 방식인데 남녀의 선발 과정이 똑같아야 한다는 전제가 깔린다. 헐!~ 그렇지! 선발 과정이, 예를 들어 팔 굽혀 펴기를 무릎 대고 하면 안되지.. 이 영화를 보면 왜 우리가 그녀를 존경할 수 밖에 없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떤 차별에 대항해야 하는지 그 실례가 분명하고 확실하게 제시된다.

  다시 한 번 그녀와, 해당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준 영화사에 경의를 표한다. 난 세상 모든 사람들, 특히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이 영화를 권한다. 영화 킵 해 놓았다가 내 투 걸즈에게도 이해할 나이가 되면 보여줄 생각이다. 그리고 솔직히 그녀 젊은 시절 너무 아름답다. 객관적으로도.

그녀의 젊은 시절 중 못 나온 사진일 것으로 추정. 

 

80대 중반인 현재의 모습이 이 정도다!
사람들은 그녀의 실제 나이를 모르기에 이 포스터는 다르게 이미지 메이킹 될 수 있다! 

  얼굴 생긴 게 뭔 상관이냐고? 피부 색이 뭔 상관이냐고? 남편이 뭔 상관이냐고? 아니 그럼 그녀가 백인이 아니였으면 그 당시 로스쿨에 그나마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아니 그럼 그녀가 젊은 시절 한 미모 하지 않았다면 자신의 삶을 이해해주는 남편을 만날 수 있었을 거라 보는가? 그리고 그런 남편, 여기서는 배우자.. 를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삶을 살 수 있다고 보는가? - 좀 솔직해 지자. 

  그래야 세상이 변한다. 그녀가 판결을 그렇게 내려서 세상이 좋아졌다는 게 이 영화의 핵심이고 그래서 그녀가 존경 받고 찬사 받는 것인데.. 세상은 법과 판결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건 그 사건에 속한 사람이 힘들게 삶을 겨우 쟁취했다는 거고 그 사람마저 사실 사는 게 힘들며, 그러한 법과 판결이 현실 생활에서 일반인들에게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또 별 나라 이야기다. 뭔 소리냐고? 최저 임금 있지만, 노동법 있지만, 현실 노동 세계는 법과 다르다는 것 다 아실테니 패스. 여하튼, 이런 영화 그래도 극장에서 틀어주는 CGV 아트 하우스에 감사하다. 예고편 첨부한다.

  난 무조건 추천 보단 '적극' 추천한다. 그런데 극장이 많지 않아 보기 힘들 것이다. 밑에 포탈에 있는 스틸 사진 좀 깔아 드린다. 이상입니다. 

마녀, 악랄한 운동가.. 지금 기준 아니고 마켓팅 용이다! 
처음 대법관으로 임명될 당시 여성이 두 명이었다. 
솔직히 80대 중반에 저 정도면 한 미모 하시는 거다! 
커밍 순은 이미 했고 영화는 당신의 선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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