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의 제목은 <친구>다. 친구.. 인생에 있어 자신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친구 한명만 있어도 인생은 성공한 거라는 말이 있다. 친구! 정말 어떤 때는 인생의 전부인 것 같고 돌이켜보면 그만큼 믿었기에 인생에서 가장 상실감을 안겨준 것도 친구 인 것 같고.. 그런데 사실 생각해 보면 좋은 '벗'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이 무엇보다 중요했었는데.. 그런데 그렇게 벗을 알아봐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고 자란 나는, 생각해 보면 어쩌다 들었던 이야기.

  "야, 걔네는 너를 이용해 먹으려는 거고. 이제 정신 좀 차려! 넌 너무.."란 그 말이 돌이켜 보면 맞더라는.. 그리고 무엇보다 50대 전후 인생을 돌이켜보니 좋은 친구, 벗을 사귀기 위해 제대로 노력하지 않았던 내가 제일 문제였다는.. 것을 깨닫고 있던 차에 몇 달 전에 이 영화를 보고 오래된 '좋았던' 벗에게 먼저 연락을 하고 소주 한 잔을 하게 만들었던 영화, 곽기봉 감독의 <친구>! 영문 제목은 'Shadower ; 그늘지게 하는 자' 

  나는 이 작품을 쟁여놓았다가 내 자식들이 중학생 쯤이 되면 보여줄 생각이다. 나 역시 선의를 비수로 갚은 Shadower들이 인생에 몇몇 존재하기에, 아예 그런 관계를 안 만들면 좋기에.. 그건 '경제적으로 가난한 아버지'가 '심리적으로 부자?인 내 자식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인생 최대의 조언이라는 것을 살면서 몸소 체험했기에, 말로 아닌 영상으로 보여줄 작품이 있는 것에 곽기봉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 역시 백문의 불여일견 보여드리고 싶은데, 이 작품 2018년 작품이고 아직 인터넷에 예고편만 있다.

본 편을 보기를 원하시는 분은 다음을 찾아 가시거나(밑에 클릭하면 볼 수 있는 곳으로 넘어간다)

자체 휴강 시네마

해당 작품이 모 영화제에 뽑여서 그 영화제에서 인터넷에 <친구>를 다른 작품들처럼 게시해야 한다. 작품의 완성도로 보았을 때 충분히 곧 게시될 가능성이 많지만 해당 감독이 특정 영화제를 거치지 않는다면 유튜브로 보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 이건 저작권 문제로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줄거리의 핵심은

  "믿었던 친구에게 '정확히' 무지막지하게 뒤통수 맞는 얘기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그러한 뒤통수가 주인공이 깨닫지 못한다면 짧게는 수년, 길게는 평생 갈 수도 있다는 '비참한' 현실이다. 

  나 역시 20년 가까이 믿고 내가 챙겨줬던 사람에게 심하게 뒤통수를 맞으면서도 처음에는 모르고 나중에는 알면서도 그것과 상관없이 선배의 도리는 해야한다는 신념 때문에 헌신했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헌신했던 사람에게 뒤통수 맞은 거, 사실 후회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그런 시간과 돈을 정말로 필요로 하는 '선의'의 사람들에게만 베풀고 싶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기에. 여하튼 이 작품은 나처럼 부모님 두 분이 교사셨던 분들이 자식한테 너무 교과서적으로 친구를 대하도록 가르치지 말고 이 작품을 보여주고 친구가 'Shadower'로도 기능할 수 있음을 알려줬으면 좋겠다. 자식들이 인격적으로 보다 더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인생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말이다. 나는 그랬다. 내가 남자라서 그런 특히나 아버님의 조언이 필요했다. ^-^0* 이상입니다. 

Posted by   TheK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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