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좀비인 줄 알았는데 야귀라는 새로운 개념이다. 우리가 알던 좀비와 드라큘라가 좀 합친 개념.. 좀비인데 낮에 못 다님.. 

현재 상영 영화 중 예매율 1위! 45.38%! 정말 개봉 시기 짱이다! 거기다 현빈, 장동건에 블록버스터! 아 요새 와 이리 조선 싫어하는 것 '같은' 감독이 많은지 영화 <물괴>처럼 근정전 개박살낸다.

 영화는.. 딱 하나만 좀 아쉽다. 사람이 야귀로 변하는 시간, 시각, 그 지점의 문제. 그 설정이 좀 인위적이고 영화에 필요할 때 딱딱 맞춰서 행동하는 것이 어떨 땐 약간 어처구니가 없다. 그것만 어떻게 잡았으면.. 어차피 그것만 잡았으며 <부산행>처럼 흥행 1위하고 칸느같은 국제 영화제 가고 전 세계 수출되고.. 아.. 그러면 너무 좋을텐데.. 하고 아쉽지만 많이 바래본다. 내 한국 영화 국뽕으로 충만한 사람이라서리.

 그리고 극중 박종사관 역의 조우진이 이런 대사 친다. "소신, 이제 임금을 만났으니 죽어도 한이 없습니다." 그래 그런 얘기를 하고 싶었겠지만 이 영화 여러가지로 욕심이 쪼매 과한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이조 역의 김의성, 김자준 역의 장동건, 이청 역의 현빈, 그리고 이영 역의 김태우까지 그것과 관련된 다른 양상의 자기 주장들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쪼매 과하다.  아.. 가슴이 너무 아픈 영화였다. 영화는 좀비 영화와 드라큘라가 가미된 한국식 야귀에 관심있는 분들, 장동건의 지속적인 연기 변신에 나처럼 관심이 가는 분들, 그리고  나도 감독이 되고 싶다. 나도 할 수 있다. 꿈과 희망을 가진 분들에게 권한다.

 그런데 다른 것 다 떠나서 마지막 근정전에서 현빈 그렇게 북을 치는데.. 그것이 참.. 그렇다. 나만 그런가? 아 가슴이 아프다. 정말로. 예고편 첨부한다.

2018년 10월 29일 센텀CGV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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