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퀘어>는

2017년 제 7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얼마 전에 소개했던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과 헷갈릴 수 있는데

어느 가족

<어느 가족>은 

2018년 제 7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황금종려상은 칸에서 최고상에 해당한다.

여하튼 현재 대한민국 극장에는

더 스퀘어까지 두 개의

황금종려상 작품이 개봉 중이다. 

일단 개봉 극장에서 두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준

CGV 아트 하우스 만세!

CGV 아트 하우스 사장님 만세!

예고편 보시겠다.

참 누가 만들었는지 예고편

참 재밌게 만들었다.

.

(밑에 제 넋두리입니다. 읽고 휴지통에 버리시길.

읽으시고 나쁜 기분 마음에 담는 성격이면 

안 읽기를 권합니다)

.

음.. 이 영화는 사실 무서운 영화인데

왜 무서운지 언급하는 분들이 없을 것 같아

요 부분만 내 말해야 겠다.

이 영화 스웨덴 영화다.

유럽에서 프랑스 빼고 영화 짱인 나라!

인구 천만에 1인당 GDP 5만이 넘는 나라.

한 마디로 죽어라 잘 사는 나라에

현대사에서 전쟁을 겪은 적도 없고

아직도 국왕이 있는 입헌군주제 국가다!

아 정말!

극 중에서 주인공인 크리스티안이

무시하는 꼬마 하나 나온다.

우리나라로 치면 난민 출신 집안으로

추정할 수도 있는.

(현재도 불법 체류자일지도 모르는)

주인공에게는 좀 무서운 동네에 사는 꼬마.

그런데 걔네 집 아파트다. 

ㅋㅋㅋ.. 우리나라 설에서

부모 도움없이 살 수 없는 아파트..

(이게 이게 돈으로도 살 수 없고

월세 주면서도 살 수 없는 아파트)

이 상황이 접수 안되시는 분은

이 영화 봐라!

에델과 어니스트.

1900년대를 관통하는 영국 서민들의 이야기인데

지금 우리나라 중산층 보다 솔직히 훨씬 낫다.

그런데 주인공인 해당 영화 감독 아버지 직업이 뭐지?

이 영화 보면 이제까지

우리나라에 관한 여러가지 것들이 확 무너진다.

.

여하튼,

<더 스퀘어>는

극 중 이중적인 의미를 갖는다.

주인공이 왕립? 미술관 수석 큐레이터라

새로 전시할 작품 스퀘어와

그가 살아가는 공간으로서의 스퀘어.

그러면서 영화는 뭐

한국식으로 이야기하면

지극히 좌파인 놈인데

사실은 입진보야..

뭐 그런 얘기 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걸 현대든 근대든 미술과

그 미술관에서 일하는 최고의 엘리트인

수석 큐레이터를 통해 표현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예술하는 입진보들 때문에

세상이 조금씩 변한 거 아는가.

뭐 그의 병신같음을

가난한 자의 사악함과 같이 표현한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 좀 난해한 영화기도 한데

(물론 킬링 디어 정도는 아니야.

논리적으로, 감정적으로 충분히 이해는 가능해.)

그래서 사실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던말던

우리의 현실과는 좀 상관없는 이야기인데

그 사실을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깨닫지 못하고

영화를 이해하게 된다는 착각에 빠지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어느 가족>,

<에델과 어니스트>를 더 권한다.

생각해봐.

우리 00족 무시하잖아.

우리가 스웨덴가면

00족 보다 더 못한 식이야.

그런데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그런데 잘 먹고 잘 살 수 있어.

이 영화 우리와 하등 상관없는 영화야.

이 영화 보면서 우리 이런 생각 못하고 보니까

영화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어, 솔직히..

<어느 가족>은 일본 영화고

가족의 붕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이해할 수 있고

<에델과 어니스트>는 참 많이 배우게 돼.

기존 교육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뭘 빼고 서양 현대사를 가리켰는지.

근데 <더 스퀘어>는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겠는데

우리 현실과 정말 달라.

<에델과 어니스트>보면 

그들 20세기에 이룩한 거 

우리 21세기에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데

우리 22세기를 살고 있는

<더 스퀘어>를 어떻게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겠어.

정말 힘든 영화라고 나는 생각.

우리가 이해하고 싶은 부분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상 읽으셨으면 휴지통에 버리세요. 

못 들었다고 생각하시고)


cf. 극중 미술관 <더 스퀘어> 홍보하려고

백인 어린 여자애 폭파? 해 버리는 데

이게 왜 그들에게 충격이냐면 당연히

스웨덴에서는 백인 어린 여자애 거지나 부랑자가

존재할 수가 없어.

존재하려면 국가가 망한 상태여야 해.

극 중에서 엄마하고 같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거지?도 있는데 왜 그러냐구?

백인 금발도 아니고 나이도 든

난민이나 이민자일 걸.

그래 그 유튜브 영상이 충격인 거지.

스웨덴이 망하려면 사실 전 세계가 망한 

상태여야 할 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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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에 빛나는..

어느 피 한 방울 안 섞인 가족 이야기.


<에델과 어니스트> 현대 영국사를 꿰뚫고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


<킬링 디어>-이성적으로 이해하려고 하지마라!


이상입니다.

참 어르신 중에 오해하시는 분이 있던데

극 중 마지막 에피소드에 나오는 주인공

첫째 딸의 공연은 치어리더 공연이고

사회주의 국가에서 잘하는 

북괴가 잘하는 체조? 단체 응원? 뭐 그런 것과

상당히 거리가 멀어요.

치어리더가 공연이 활성화된 곳은

내가 영화로만 접한다면 어메리카!

사회주의 국가와 대비되는 어메리카! 미국.

하기사 노조가 빨갱이라고 배웠을테니

노조가 없는 임의 단체 북괴.

노조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어메리카!

가끔 똑같은 팩트, 다른 해석은 정말 가슴만 아파.

뭐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 가슴만 아픈거지.

정말 이상입니다. 

2018년 8월 3일 당연히 CGV 극장 중

어느 한 곳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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