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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스트럭 이 영화!

자식이 있는 부모라면 

심장 넘어가는 소리를 각오하며

봐야하는 영화다.

애 둘이 소위 가출해서 뉴욕으로 가는 영화인데

자녀를 둔 부모로서 정말

애들 어떻게 될까봐 심장이 졸깃졸깃한게

나도 어쩔 수 없는 부모라는 생각을 했다.

내 애도 아니면서.

.

이 환상적인 뉴욕 여행에 관한 영화는

사실 굉장히 호불호가 갈릴 영화인 것 같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보다가 좀 화가 나요. 만 한정하겠다.

대부분의 상관없는 분들은 괘이치 말고 보시길.

1. 포스터에 여자애 집 엄청 부자다.

2. 아버지가 야단치고 나쁜 사람 같지만

애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여자애 만만치 않게 철부지다.

3. 알고 보니 여자애 동선 다 이유가 있다.

그런데 우리 관객들은 모르니

정말 심장이 떨려 영화를 못 보겠더라.

4. 이런 저런 사정이 있는데 이 영화

'전체 관람가'다. 맙소사!

이거 애들이 보기에는 분명 부모나

선생님의 지도가 필요한 영화다!

실제로 가출하는 애들 중에 여자애 같은

조건이 되는 애들 거의 없기에.

저번 플로리다 프로젝트와 연관지어 이거 

새로운 등급이 필요하다.

이렇게 막 등급을 내줘도 되나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로서 너무 걱정스럽다.

(관련글. 제목 클릭하면 넘어간다.

플로리다 프로젝트 - 새로운 등급이 필요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

5. 물론 남자애의 경우는 여자애의

경우보다 더 막무가내다.

그리고 사실 이 영화가 주는 교훈은.

정말 무책임한 부모에 대한 경종일 수도 있다.

여자애는 부모가 이혼했다.

엄마 찾아 삼만리의 다른 버전으로 갔다가

훌륭한 오빠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남자애의 경우는

정말 부모가 둘 다 무책임의 극치를 달린다.

물론 남자애의 엄마는 자신이 사고로 

죽을 거라는 사실을

당연히 모르고 있어서 그런 거겠지만

그래도 그것이 

(아빠를 알고 싶어하는)

자식에게 한 행동에 대해

면제부를 주지는 못한다.

우리 영화의 주인공들은 단지

너무 운이 좋았을 뿐이다.

미국도 1950년대까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보면

인신매매가 판을 친다.

정말 두 주인공은 운이 좋았고

걱정하는 어른에게 여자애의 어쩌고 저쩌고는 정말

우리나라 아이들의 5살, 중2 때를 대표하는

대책없는 전형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전체 관람가이면서

반드시 특정 연령대 이하는

성인 동반의 조건'이 붙어야 한다고 본다.

그 옛날 모 아이돌의 노래를 듣고

가출한 애들이 집에 돌아갔듯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 정말, 부모를 둔 자녀로서

새로운 등급의 필요함을 역설하고 싶다.

이 영화 실제로 보면 같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예고편 첨부한다.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ART1관에서

오전 9:40분에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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