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 시장 돈가스 전문점 돈카2014에 갔다 온지 좀 됐는데 아직도 우리 집 큰 주인님은 그 돈가스 집 이야기를 하신다. 아마 꽤 맛있었던 것 같은데 저번 주에 동네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돈가스 집에 가서 그집 돈가스를 먹어보니 돈카2014 최고!!! 라고 엄지 척!!! 하게 되더라! 역시 사람은 비교할 것이 있어야 상황 판단을 정확히 할 수 있다.


우리 동네 맛있다고 나름 재료 소진이라고 손님 안 받았던 저번 주 돈가스 집에서야 나는 위의 사진 돈카2014 집의 위대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그래 또 가야 할 것 같은데 번호표 받고 몇 시간 동안 어디에 있냐? 요새 날씨도 추운데.. 그래 갑자기 생각났다. 한 달 전인가 나 갔던 날도 추웠는데 바로 옆 다리 건너있던 아담하고 예쁜 커피집이! 아 거기서 기다리면 된다! 우리 큰 주인님 거기서 기다리시고 내 밖에서 떨면서 돈카2014 앞에서 대기했던 아려한 추억이. ㅋㅋㅋ..


들어가면 정말 아기자기하다.


커피도 맛있었다.


우리 큰 주인님은 카페에 있어서 커피 잔에 나는 돈카2014 앞에서 대기해야 해서 1회용 잔에 커피를 받았다. 나름 동네에서 다락방 같이 소문난 카페같다. 돈카2014에서 번호표 받고 주인님들 대기시킬 장소로 최적이다. 돈카 2014를 정면으로 보고 왼쪽으로 20발자국 가면 나름 아름다운 개천과 다리가 보이고 그 다리를 건너편 바로 오른쪽에 있다. <커피 볶는 김여사>! 당신의 주인님에게 점수 딸 것이다. 단 옷 두툼하게 입고 가라! 나 그 날 1시간 넘게 가계 앞에서 대기하다 감기 걸린 것 같다. 주인님이고 뭐고 감기 걸리면 자기만 손해다. 이상입니다.

cf.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 돈까스 집 돈카2014에서 번호표 받고 기다리기 좋은 작고 아담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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