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모 포탈에서 무료로 풀어서 다운로드했다가 이번 주말에 보았다.

  <엘리자의 내일> 2016년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작품이다. 대한민국에서는 2017년 8월 개봉했으며 상영시간 127분, 15세 이상 관람가. 대한민국에서 무척 보기 드문 루마니아 영화다. 

줄거리는

아빠인 의사 아드리안 티티에니가 연기한 로메오가,

고등학생 졸업을 앞둔 딸인 마리아 빅토리아 드라구스가 연기한 엘리자가,

영국 유학을 위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위기에 빠지자,

동분서주하다 상황이 꼬이는 이야기다.

  그런데 여기에 주목할 만한 점은, 모 포털에서 지금 이 시점에서 이걸 얼마 전에 무료로 풀었는데 이거 현 대한민국의 조국 교수와 연관이 안될수가 없는 영화라는 것이다. 물론 조국의 처지와 로메오의 처지는 분명 다르다. 그러나 생각이 안날 수 없는 영화. 참, 묘한 시점이다. 예고편 첨부한다. 

그리고 영화를 보다보면 칸에서 왜 이 영화에 감독상을 줬는지 바로 알게 될 것이다. 

1. 작품성 있는 영화, 값싸게 보고 싶어하는 분.

2. 감독의 연출력이란 뭘까? 고민하시는 분.

3. 정의를 부르짖다 사회의 지도층이 되신 나이가 드신분들께 권한다. 

네이버 저작권 장치 미적용이고, 1200원 밖에 안한다. 

https://series.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2952585

 

네이버 시리즈

젊은 시절 루마니아의 개혁을 위해 정부와 싸웠지만 지금은 의사가 된 로메오(애드리언 티티에니)는 자신이 이루지 못한 영국 유학의 꿈을 딸 엘리자(마리아 빅토리아 드래거스)가 대신 ...

series.naver.com

 

카카오페이지 1,000원이고 5분 미리 감상할 수 있다.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2155884

 

엘리자의 내일

완벽했던 딸의 내일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 곳을 떠나렴, 너를 위해서야” 젊은 시절 루마니아의 개혁을 위해 정부와 싸웠지만 지금은 의사가 된 로메오(애드리언 티티에니)는 자신이 이루지 못한 영국 유학의 꿈을 딸 엘리자(마리아 빅토리아 드래거스)가 대신 이뤄주길 바란다. 로메오의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는 딸 엘리자가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납치를 당하고 로메오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데…

page.kakao.com

 

유튜브에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CKV_lCp7Yo

이상입니다. 

참. 왜 줄거리 자세히 이야기 안 해 줄까..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그런데 이런 영화는 사전 정보없이 봐야.. 감동을 온전히 받으실 수 있다. 

안 그러고 포털에서 주요 정보 설정, 알고 보면 그 감동의 반은 이미 날라간 상태에서 봐야 한다.

짜증난다. 볼 사람들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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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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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그리고 둘!

 2000년에 개봉한 에드워드 양 감독의 영화로

2018년 6월 28일 재개봉했다.

영화가 좀 긴 편이다.

173분이니까.

3시간에서 7분 빠지니

자그마치 2시간 53분이나 되는 영화다!

하지만 별로 지루하지 않다.

같은 돈 내고 영화 한 편 더 본다고 생각하시라.

나름대로 삶의 진실, 뭐 그런 것 닮고 있다.

물론 그런 것 못 느끼고 사는 것이 더 좋지만

어디 삶이 자기 뜻대로 되나?

8살 소년 양양과 그의 가족, 그리고 친지들까지 겪는

대만 사회의 모습을 온전히 미화시키지 않고

담아내고 있어 좀 빛나는 영화로

2000년, 제 53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다만, 한국 사회에서는 좀 불편한 수도 있는 영화다.

일본과 일본인이 지나치게 미화되어 있고

멋스럽게 그려지고 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만 사회가 일본에 우호적이고

대만 영화들이 일본 자금으로 제작된다는

그래서 대만 영화에서는 일본이 우호적으로 그려진다는

소리들이 예전에 공공연히 나놀던 기억이 난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하나 그리고 둘>에서 나온

일본인은 사업가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람으로 나온다.

정말 어떻게 보면 뜬금포로^^*

(그에 반해 대만 사업가들은

좀 쓰레기로 나온다..)

심지어 주인공 집안의 아버지가 가는 바에서는

일본인 사업가 같은 사람 제발

좀 데리고 오라고 사정까지 한다.

.

여튼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니

예술 영화 좋아하고

가족에 얽힌 잔잔한 삶의 진실..

뭐 그런 거 느끼고 싶은 분들께 권한다.

그런 분들에게는 개이득이다.

한 편에 두 편 보는 양을 보니까..ㅋㅋㅋ

예고편 첨부한다. 

2018년 7월 12일 오후 2시 20분에

CGV신촌아트레온 CGV아트하우스관에서 봤습니다.

이상입니다. 

*추신. 사춘기 소녀들에게 말하다.

극 중 옆 집 여자 애 사귀는 남자애는 쓰레기 맞아.

그걸 사귀는 순간, 같이 쓰레기 되는 거야.

영화는 영화일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에서는 그런 놈, 절대 사귀지 마.

사귀면 너도 쓰레기 되는 거 순간이야.

넌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야. 

명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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