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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성, 김여진, 성유빈 주연의 <살아남은 아이>

  위의 포스터를 상영 전 보지 못했으나 제목 자체에서 이미 심각한 영화 같았다. 그리고 정말 영화 내용은 심각했다. 주인공 부부는 아들을 잃었다. 그 아들은 성유빈이 분한 기현을 구하려다 죽었다. 아들은 '의인'이 되고 부부는 의인 상금 전액을 아들 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하려 한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보니 부부는 아들이 구해준 기현과 친하게 지내게 되고 기현은 처음에는 아니였으나 차차 부부에게 마음을 열고 그러다가 그러다가.. 뜻밖의 일이 터지고 만다. 스포를 안하기 위해 여기까지만 이야기 하겠다. 밑에 공간 빈 곳 이후 부분부터는 스포일러 있으니 상관없는 분만 보시라. 영화는 예술 영화 좋아하고 최무성과 성유빈의 연기가 보고 싶으신 분, 무엇보다 간만에 사실은 너무 오랫만에 갑자기 사라졌다 나타날 수 밖에 없었던? 배우 김여진이 보고 싶은 분께 추천한다. 그리고 이 영화는 기존 예술 영화에서 보여지던 가해자와 피해자의 상황들을 좀 다르게 풀고 있다. 밑에 부분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스포일러 상관없는 분들께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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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는 아들이 죽고 살아남아야 하는, 살아가야 하는 부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 아들을 괴롭히다 (생각지도 않게?) 죽인 청소년의 자아 성찰?과 아들이 죽을 때 함께 괴롭혔던 것으로 추정되는 청소년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구하기 위해 친구가 죽었는데 찍 소리도 안하는 개0000 한명과 그의 X같은 부모에 대한 영화다. 참 가슴 아프고 속 터지는 영화다.

  나는 극 중 최무성이 분한 성철과 김여진이 분한 미숙의 마지막 행동에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내 자식 그렇게 하는 놈이 있다면 반드시 죽일 것이다. 어차피 지금도 살고 싶지 않은 인생 첫째.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둘째. 그러면 죽일 것이다. 죽이고 자수할 것이다. 어차피 자식 없으면 살고 싶지도 않은 인생! 애를 낳고 보니 부모에게 그런 대접을 받지 않아서 몰랐는데, 우리 또래 자식들이 그랬지. 부모들 일 나가고 혼자 애들끼리 놀고.. 뭐 그랬는데.. 애 낳고 살아보니 그런 부모 마음 이해 못하겠고 자식이 인생의 전부다.. 라는 센세이션이 든다. 그래서 극중 최무성이 분한 성철의 살지 말자는 말이 난 전적으로 이해가 된다. 그래서 나는 청소년 보호법에 반대한다. 청소년들 죽이고 보호 받는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보호법에 결사 반대한다! 그리고 청소년이 그랬으면 그들의 부모를 감옥 보내는데 찬성한다. 우리나라의 법은 피해자 중심제도로 바뀌어야 한다. 언제까지 가해자가 떵떵거리고 살아야 하나? 예고편 첨부합니다. 

 CGV신촌아트레온에서 CGV무비핫딜을 기다리며 2018년 9월 11일 봤습니다.  

 *추신. 이제 CGV신촌아트레온 지하 아트하우스관이 이상한 소리도 안나고 사운드도 제대로 잘 들린다. 아.. 소리 안나는 것은 이제 여름이 지나 에어컨을 틀지 않아서 그런가? 그래도 지하 1층 화장실 비누는 전에는 계속 없던데 있었으면 좋겠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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