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정보 없이 영화를 보는 경향이 있어 이 영화는 볼 때 처음 좀 당황했다. 러브 스토리인줄'만' 알았는데 실은 '조난' 영화였다. <정글> 같은. 단 그 조난이 이번에는 육지가 아니라 바다라 더 처절했다. 그리고 그러한 조난의 와중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려야 하는 불행까지 겹쳐 영화는 보는 내내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영화는 베스트 셀러가 원작이고 실화다. 영화 끝 부분에 실제 인물이 소개되며 그녀가 여전히 항해 중임도 보여준다. 음..
줄거리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추청되는 여주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틈틈이 일하며 세계 여행을 다닌다. 그러다 어느 섬에서 자신이 만든 보트만? 가진 남주를 만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몇 달간 행복한 한 때를 보내는 두 사람. 그리고 갑부의 제안으로 둘은 갑부의 보트를 미국에 갖다주기 위해 항해를 떠나는데 허리케인을 만나 조난당하게 된다.
영화의 이야기는 조난 당한 당시와 이 둘의 사랑을 소개하는 플래시백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록 짧은 기간의 사랑이었지만 여주에게는 평생 간직할 사랑으로 남은 것 같다. 조난 이야기를 사랑으로 점철시킨 이 영화는 나름대로 실화적 감동을 준다. 바다, 조난, 그리고 사랑에 관심있는 분들께 추천한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2018년 9월 7일 CGV용산아이파크몰 1관에서 봤습니다. 참, 배우가 누구지? 하는 고민이 든다면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트리스' 생각하시면 된다.
cf. 혹시나 이혼이나 자살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가 있다면 이 영화를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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