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아빠가 8년 만에 출소했다.


아 물론 아빠는 당연히 우리와 결합할 생각이 없다. 


그는 이 일대에서 소문난 망나니였으니까. 


단지 자신이 예전에 숨겨놓았던 


보물(?)만 찾아 떠날 생각인 아빠. 


그런데 우리에게 엄청난 장애물이 생겼다.


아빠의 출소로 


동생과 나름 성실히 살고 있었던 나는,


아빠가 이제 우리를 돌보지 않으면 


동생과 찢어질지도 모르는 보호소로 가야 한다.


(헤어진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이건 찢어지는 감정이다!)


왜냐? 아동 복지 기관에 우리가 


엄마(보호자) 없이 


사는 것이 체킹된 것이다.


애인과 떠난 엄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안 나온다.


우리도 그런 엄마를 원망하지 않는다.


맘 떠난 엄마와 그의 애인과


같이 사는 것 보다는 나을테니..


.

.

.



이 영화의 포인트는 망나니 아빠인


와일드 빌의 변화다.


그는 과거 이 지역에서


한 구역을 담당한 마약 판매상이었던 것 같다.


그런 그가 자식들의 존재를 의식하고


어쩔 수 없이 변화하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다.


그리고 이 영화 나름 독특한데


굉장히 현실적인 냄새가 난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즐거운 영화!


그런 황당한(?) 영국 영화의


경험을 느껴 본 적이 있으실텐데


이 영화 역시 그런 매력의 영국 영화다. 


그리고 이 영화 여러분이 대부분 아는 영화 


가이 리치 감독의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에서


주연 중 하나인 덱스터 플레처의 감독 데뷔작이란다.



포스터에서 맨 왼쪽에 있는 사람으로 최근 다음의 감독이다.


휴 잭맨이 출연한 독수리 에디


선샤인 온 리스.


예고편은 당연히  보너스로 첨부한다.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예고편을 첨부하고 싶어지만 다음 영화에 없어서 아쉽다. 



영국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께,


영국 영화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께,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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