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마르크스!

그래, 그 막시즘의 카를 마르크스다!

심지어 프레드리히 앵겔스도 나온다. 

아! 이거 정말 볼까말까 고민했던 작품이다.

거의 모든 영화를 다 보지만

요샌 큰 주인님이 하시는 게 많아

내가 작은 주인님 두 분을 보필해야 하는 관계로

영화 볼 시간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그랬는데 자본론도 안 읽어보고

심지어 공산당 선언도 안 본 나이기에

이 영화를 보면 다 얘기해 줄 것 같아 봤다.

(더 솔직히 말하면 시간이 맞아서^^)

음. 리뷰를 쓰기 위해 포스터를 다운 받으려고

포탈 영화 코너에 들어갔더니

이게 15세 관람가다.

그게 솔직히 더 웃겼다.

아직도 막시즘의 유령이 세상에 떠돌고 있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영등위에 계시나?

폭력 수위 높은 영화

노출 수위 높은 영화 만큼의

등급?을 주셨네. ㅋㅋㅋ.

이 영화는 마르크스가 엥겔스를 만나

공산당을 창조하는 것이 전부인 영화다. 

그것 밖에 없는 영화다.

단지 주인공이 마르크스인 것이 주목받을 뿐.

영화적으로 굉장히 너무 심하게

그들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반동적이고

자본주의적인 고전적 편집에 충실한

한 마디로 그냥 그런 전기물에

지나지 않으니

마치 나는 혁신의 아이콘을

잡스

영화로 만든 영화 '잡스'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혀 혁신적이지 않게 만든 영화, 잡스!

청년 마르크스의 감독은 찾아보니

라울 펙이라는 사람인데

아이 엠 낫 유어 니그로

나는 검둥이가 아닌 사람입니다. 

아이 엠 낫 유어 니그로라는 영화를

연출한 감독으로 이 영화도

올해 2월 28일에 개봉한 것으로 나와있다.

올해 43회 세자르 영화제 다큐멘터리상은

아마도 이 작품으로 받지 않았을까 싶다. 

여튼 그냥 특별할 거 없는 영화다.

다만 빅키 크리옙스가 분한

예니 본 베스트팔렌 - 마르크스 역과

해나 스틸이 분한

메리 번스 역을 보며

젊은 시절의 카를 마르크스도

프리드리히 엥겔스도 분명히 

한가지는 확실히 한 것 같다.

뭐냐고? - 영화를 보시라.

너무 큰 스포라. ^-^0*

예고편 첨부한다.

10분 정도의 스페셜 영상이 있어서 이것도 첨부한다.

감독이 아이티 출신이란다. 

2018년 5월 26일 CGV신촌아트레온 지하 1층

10관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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