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세상은 존경할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고.
대표적으로 그런 분 중에 한 분이
로메로 신부다.
굉장히 보수적인 성격 탓에 주교가 되어
군부와 협조할 것 처럼 보였지만
지인 신부의 죽음을 통해
앎의 실천, 깨달음의 실천을 한 지식인이자 종교인.
위대한 사람, 그 이름
오스카 로메로 신부님!
군부의 회유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았던 그는
사복으로 위장한 군인들에게
미사 도중 암살 당한다.
그리고 이것은 실화다.
"저는 자주 죽음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저를 죽일 때
저는 엘살바도르 사람들의 가슴에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제가 흘린 피는 자유의 씨앗이 되고
희망이 곧 실현되리라고 신호가 될 것입니다.
사제는 죽을 지라도 하느님의 교회인 민중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입니다."
.
.
.
오늘 우연히 그가 내게 떠 올랐다.
아 이 세상 존경할 사람들이 많아 미치겠다.
추천하냐고? 예, 추천합니다!
카톨릭에 특별한 거부감이 없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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