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해. 

  '영혼을 울리는 최고의 러브 스토리!' <러브 액츄얼리> 우울하거나 슬플 때, 사랑하는 사람과 더 사랑스러운 감정을 느끼고 싶을 때, <러브 액츄얼리>를 추천해 드립니다. 온 세상이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러브 액츄얼리>는 크리스마스를 5주 앞둔 각기 다른 사랑에 관한 8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에서 개봉하지 않은 버전에 따르면 다른 에피소드가 더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흥행적인 측면에서, 더욱 많은 관객이 영화를 보게 하려고, 특정 에피소드를 빼 관람 등급을 15세 관람가로 낮춘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네이버 영화 코너의 해당 영화 등급 분류에 따르면 미국 영화 분류 및 등급 위원회에서는 R등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대한민국에서 삭제된 에피소드를 추가한 내용일 겁니다. R등급은 ‘Restricted (Under 17 Requires Accompanying Parent Or Adult Guardian)’ 등급으로 17세 미만은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을 요망하는 등급입니다. 물론 이는 우리나라로 치면 미성년자 관람 불가, 청소년 관람 불가, 18세 이상 관람가인 ‘17 (NC -17) No One 17 And Under Admitted’, 즉 만 17세 미만은 관람하지 못하는 엔시-17과는 별개의 등급입니다.

  우리나라 등급 분류는 만 12, 15, 18세 연령으로 영화 등급을 구분하고 있으며 단 18세 미만이 아니더라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사람은 청소년으로 18세 이상, 즉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를 관람하지 못합니다. 18세 이상 관람가를 빼면 보호자와 함께, 보호자의 지도하에 나머지 등급은 극장에서도 관람 가능합니다. 자 그럼 각각의 에피소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OST링크. 음악 들으시면서 글 읽으면 좋습니다.

 

작가와 가정부

  제이미의 역할은 우리에게 브리짓 존스 시리즈로 유명해진 콜린 퍼스가 그 배역을 맡았습니다. 극 중 글 쓰는 작가인 제이미는 사랑하는 애인이 자신의 남동생과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떠납니다. 그리고 별장에서 소설 집필에 전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평소에 일하던 나이 든 가정부가 아닌 루시아 모니즈가 분한 젊은 오렐리아가 제이미의 별장에 가정부로 일하게 되고

제이미는 자신도 모르게 점점 오렐리아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렐리아도 제이미를 좋아하는 감정이 있는 것 같은데, 이 커플의 특징은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제이미는 포르투갈어를 하지 못하고 오렐리아는 영어를 하지 못합니다. 그래 번역 자막을 통해 우리는 알고 있는 두 사람의 감정을 정작 두 사람 본인들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제이미가 차로 일은 끝낸 오렐리아를 데려다주는데 제이미는 영어로 이렇게 말합니다.

잇츠 마이 페이버릿 타임 오브 데이, 드라이빙 유.

널 바래다줄 때가 제일 즐거워.”

그러면 오렐리아는 포르투갈어로 이렇게 답합니다.

여길 떠날 때가 제일 슬퍼요.

관객들만, 우리만 알아듣습니다.

  얼마 후 런던으로 돌아와야 하는 제이미는 오렐리아와 그녀의 뽀뽀를 마지막으로 아쉬운 이별을 합니다. 하지만 제이미의 아쉬움은 그가 포르투갈을 공부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연히 그를 기다리는 15명의 대가족 중에는 부모님과 형제/남매, 깜찍한 조카들도 있었지만, 자신의 애인과 바람 핀 남동생도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반기는 가족들 속에서 꼭 할 일이 있어요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청혼하기 위해 포르투갈로 향합니다.

과연, 그녀는 그의 사랑을 받아줄까요?

 

가수와 매니저의 우정

  이제는 한물간 원로 가수인 빌리 맥은 과거 자신의 히트곡 온 누리에 사랑이에서 사랑이란 단어를 크리스마스로 바꿔 편곡한 싱글 곡 온 누리에 크리스마스!’로 크리스마스 시즌 가요 순위 1위를 노립니다. 물론 불가능하겠죠. 그도 당연히 그럴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이 영화에서 모든 것을 통달한 사람으로 비치기도 하는 빌리 맥인데요. 영화 전반부 인터뷰를 보면 그의 이런 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초대된 그는 솔직히 자신의 젊은 시절 과오를 깔끔하게 인정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해야죠”,

당신은 아닌가요?”

물론 아니죠. 젊고 잘 나갈 때 너무 막살아서 지금은 외로운 쭈글탱이가 됐소

 

  이런 빌리 맥의 스타일은 영화 내내 시종일관 진솔한 대화로 우리를 유쾌하게 하는데요. 해당 영화는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이기 때문에, 해피엔딩이라는 로맨틱 코미디의 법칙에 따라, 이 원로 가수 빌리 맥에게도 불가능할 것 같았던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이루어집니다. 정말로 자신의 곡이 크리스마스 시즌 가요 순위 1위가 된 것인데요.

  그는 수십 년 만에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찬사를 받고 뮤지션으로 지금도 여전히 최고인 엘튼 존의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도 받습니다. 우왓!~ 아마도 그의 인생에서 뮤지션으로 마지막 절정의 순간인 것 같은데요.

  하지만 여기서 그는 고민에 빠집니다. 수십 년간 그를 뒷바라지했던 같이 늙어가는 뚱보 매니저와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인가? 아니면 엘튼 존의 파티에서 그가 꿈꾸던 미녀들에 둘러싸여 전설인 엘튼 존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인가? 그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 참! 그는 공약도 했습니다. 안 될 것이 뻔하므로 자신의 곡이 1위를 하면 크리스마스이브에 TV에서 발가벗고 노래하겠다고 말한 것인데요.

  자신의 앨범이 쓰레기라고 생각하며, 당연히 마약에 쩔었다 컴백한 노가수블루라는 젊은 애들을 제치고 1위를 하는 멋진 일, 전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확고한 신념에서 가능했던 공약이었는데요. 자 과연 뮤지션 빌리 맥은 자신의 약속을 지킬까요?

 

콜린의 성공기

  콜린은 영국에서 정말 별 볼 일 없는 청년입니다. 특히나 영국에 사는 여자들은 콜린에게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어찌 보면 그 까닭이 콜린에게 있는 것 같은데 그는 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영화 초반부 앨런 릭먼이 분한 바람피우는 유부남 캐릭터인 해리의 회사에서, 해리를 좋아하는 그의 비서인 하이케 마카취일이 분한 미아에게 되지도 않게 안녕, 내 미래의 아내라고 아침 인사를 하는 방식이나, 키이라 나이틀리가 분한 줄리엣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웨이터로 일하며 홀로 있는 피로연 요리사인 낸시에게 피로연 요리를 폄훼하며 그가 하는 행동을 보면, 콜린은 지극히 여자들에게 비호감 적인 행동을 서슴없이 합니다.

  그런데 그는 여자들의 당연한 반응에 자신이 영국 여자들에게 버림받았다고 스스로 판단한 후, 놀랍게도 그 해결책으로 무작정 미국으로 가기로 합니다. 미국에 가면 자신 인기가 ‘짱’‘짱’ 일 거라는 착각 속에, 친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집을 세주고 그 돈으로 미국으로 떠나려 합니다. 그 결정에 콜린은 자신을 고치거나 변화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는 결혼식 피로연에서 친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왜 애인이 안 생기는지 알았어.” “왜야?”

영국 여잔 내 타입이 아냐. 난 쾌활하고 쿨한 여자가 어울려. 미국 여자처럼.”

난 미국에 가야 돼. 거기 가면 금방 애인 구할걸?”

  당연히 헛소리 말라는 친구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자신의 결심대로 미국행을 택합니다. 과연 미국에서 콜린은 자신의 희망대로 환영받을 수 있을까요? 영화가 로맨틱 코미디이고 로맨틱 코미디의 법칙은 해피엔딩이라 이미 말씀드렸죠. 그렇다면 과연 그는 어떤 환대를 받고 금의환향할 수 있을까요?

 

절친의 아내를 사랑하게 된 남자

  만약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친한 친구의 부인을 사랑하게 됐다면 어떡하겠습니까? 사랑은 어쩔 수 없는 감정입니다. 사랑하고 싶어서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첫눈에 반해 버렸다면.

그래서 당연히 그러면 안 되는 줄 아는데 사랑하게 되었다면.

  물론 절대로 티는 내지 않았습니다. 절친인 치웨텔 에지오포가 분한 피터도, 절친의 아내인 키이라 나이틀리가 연기한 줄리엣도 이 사실을 전혀 모릅니다. 아니 절친의 부인인 줄리엣은 당신이 그녀를 심지어 싫어하는 줄 압니다. 그렇게 다행히도 잘 숨겨왔는데, 결혼식 테이프가 엉망으로 나오자 줄리엣은 당신이 결혼식 날 촬영한 촬영 테이프를 보여 달라고 불쑥 집으로 찾아옵니다.

  사실 그전에 보여달라고 줄리엣이 사정을 말하며 전화는 했지만, 결혼식장에서 줄리엣만 촬영했기에 마음을 들킬까 봐 애써 무시했는데 무작정 그녀가 집으로 쳐들어온 겁니다.

  그리고 아찔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숨겨 놓지 않았던 테이프를 그녀가 발견하고 틀게 되며, 당연히 그녀만을 촬영한 테이프로 인해 그녀를 향한 속마음을 들켜버립니다. !~ 미치겠습니다.

  당연히 당신은 집에서 뛰쳐나갑니다. 이제 세상에서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두 사람을 다 잃게 될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친한 친구와 인생에서 사랑하는 여인, 둘 다! 자 감정 이입을 여기까지 하고 이 남자 과연 어떻게 할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당 에피소드는 텔레비전과 CF로 무수히 소비된 이미지입니다. 여러분 중 많은 분이 이 에피소드를 기억하실 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 말을 들으면 !~ 그거!’ 하실 겁니다. 그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친구의 집을 찾아가 성가대를 가장해 말이 아닌 여러 장의 글로 고백을 합니다.

내게 당신은 완벽해요.”

가슴 아파도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그는 그 자리를 떠납니다. 그와 줄리엣, 그리고 그의 절친인 줄리엣 남편의 관계는 이제 어떻게 될까요?

고백 장면 링크. 

 

영국 수상과 비서

  <노팅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로 우리에게 유명한 배우 휴 그랜트가 영국의 노총각 신임 수상은 맡았습니다. 그는 부임 첫날 마틴 맥커친이 분한 나탈리라는

어린 비서에게 자신도 모르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요.

  아마도 첫눈에 살짝 반한 것 같습니다.

관련 영상 링크. 

 

  그런데 수상 체면에 어린 비서를 마음속으로 좋아할 순 있으나 나탈리에게 어떠한 행동을 취한다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죠. 그래 농담도 던지며 어찌할 줄 몰라하는 찰나, 나탈리가 성추행을 당하는 현장을 수상이 목격하게 됩니다.

  자신의 비서가 성추행을 당한다면, 그것도 자신이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비서가 성추행을 당한다면, 당연히 SAS(에스에이에스), 즉 세계 최강의 영국 특수 부대인 SAS를 파견해 박살을 내야 하나, 문제는 그 추문의 상대방이 영국을 방문해 일방적으로 미국의 이익만을 영국에게 대변하던 세계 최강국 미국 대통령이며, 이를 목격한 사람도 자기 자신 뿐이라는 점입니다.

  화가 난 그는 참모들이 반대했던, 기존에 갖고 있던 미국에 대한 우호적인 외교적 선택을 버리고, 공동 기자회견장에서 영국의 위대함을 설파한 후 미국에, 미국 대통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위협하는 자는 친구가 아닙니다. 힘에는 힘입니다. 이젠 영국도 강해질 겁니다.

미국은 대비해야 될 겁니다.”

관련 영상 링크. 

 

  그리고 그녀를 다른 곳으로 발령 조치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수상도 압니다. 그리고 수상도 사람인데,

  사랑의 감정이야 억누르려고 해도 없애 버릴 수는, 지워버릴 수는 없겠죠. 더구나 크리스마스, 더구나 우리가 살펴보는 영화는 결과가 무조건 해피엔딩인 로맨틱 코미디. 우리의 노총각 수상! 그는 과연 자신의 사랑을 어떠한 기회로, 어떻게 쟁취하게 될까요?

 

직장 동료와 사라

 

  로라 리니가 연기한 사라와 그녀가 짝사랑하는 직장 동료, 로드리고 산토로가 연기한 칼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자그마치 3년째 칼을 짝사랑하고 있는 사라에게, 극 중에서 바람피우는 유부남 사장 해리조차 당연히 이 사실을 알고 우리의 수석 디자이너 칼에게 고백하라고 ‘27개월 3일하고 1시간 반쯤칼을 변함없이 사랑해 온 사라에게 확인 사살 조언까지 해 줍니다.

다들 알까요?”

사라가 자신이 칼을 사랑하는지 회사 사람들이 다 아느냐고 사장에게 물어본 겁니다.

사장 대답합니다.

칼도 알까요?” “. 칼도 알아. 모두를 위해 고려해봐. 크리스마스잖아

칼에게 결혼하자고 말하라는사장의 조언은 단호합니다. 자신이나 부인한테 잘할 것이지 어찌 보면 참 주제넘은 조언이긴 한데, 사실 옆에서 봐도 칼이 이를 충분히 받아들일 소지가 다분하니 그런 조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자 그럼 이제 고백만 하면 되겠네요. 그런데 사라는 망설입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데 사라는 망설일까요? 처음에는 좀 이해가 가지 않는 에피소드였습니다. 그런데 사라에게는 극복하기 힘든 상황이 존재했습니다. 그것도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기까지 한, 심지어 자신의 잘못이 전혀 없는 경우인데도 말입니다.

  여하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파티에서 그녀는 용기를 내 드디어 행동합니다. 당연히 그도 이를 받아들이고요. 하지만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사라는 정말 힘들게 마련한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그녀에게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왜 결정적 순간에 그녀는 그 한 통의 전화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걸까요? 여기서 우리는 그간 정확히 몰랐던 사라의 가족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게 됩니다. 왜 그녀가 그를 그렇게 오랫동안 지켜볼 수밖에 없었는지. 과연 그녀는 자신이 처한 어찌할 수 없는 환경을 극복하고 다시 그와 맺어질 수 있을까요?

 

의붓아버지와 아들

 

어린 아들을 데리고 결혼한 아내가 죽었습니다. 그 상실감 때문에 무척이나 힘듭니다. 그런데 더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의붓아들이 방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엄마를 잃은 상실감에 마약을 하는 것도 같습니다. 어떡하죠?

그래 용기를 내서 물어봤습니다. 왜 그러는지? 애들이 못살게 구는지? 무슨 일이지? 그랬더니 어린 아들, 도와줄 수 없어도 알고 싶냐고 반문합니다. 그래, 그래도 알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실은 나. 사랑에 빠졌어요

안심됐습니다. 심각한 문제가 아니니까요. 더 나쁜 일인지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들 이렇게 말합니다.

아뇨. 사랑보다 더 큰 고통이 어딨어요?”

순간 나도 모르게 빠른 자세로 동의가 됩니다.

그래, 맞아. 고통이지

아버지도 생각해보니 지금 자신도 사랑 때문에,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적극적으로 아들의 사랑 쟁취를 돕습니다. 돕는 자에게 복이 있는 법! 아버지에게도 사랑과 관련된 뭔가 대단한 기회가 크리스마스에 찾아올 것 같습니다.

 

바람피우는 남편 해리와 이를 알아버린 부인 캐런.

  사라와 칼의 회사 사장 해리, 그는 유부남이지만 직장 부하 여직원인 미아에게 유혹당해

부인과 가족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간 쇼핑몰에서 미아의 선물로 비싼 목걸이를 삽니다. 물론 이를 우연히 보게 된 해리의 부인 엠마 톰슨이 연기한 캐런은 그것이 자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 생각하고 모른척합니다. 너무나 들뜬 마음을 겨우 감추고 말입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자신의 선물이 목걸이가 아닌 것을 확인한 캐런은, 그 목걸이가 회사 파티 때 남편과 유일하게 춤을 춘,

미아의 선물이었다는 사실을 직감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참여한 학교 연합 콘서트가 끝나고 남편인 해리에게 말합니다.

당신은 나까지 바보로 만들었어. 내 인생을 헛되게 만들었다구.”

그리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공연을 끝내고 나온 자녀들을 안아주고

자녀들과 자리를 뜹니다. 과연 해리는 이 영화가 끝날 때까지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어떻습니까? 하나의 영화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너무나 많은 에피소드가 펼쳐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많은 등장인물과 에피소드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예고편 보시겠습니다.

 

사랑에 대해. 8가지 사랑 이야기를 통해 느낄 수 있는 한 가지 공통점! - 행동하라!

  각각 우정과 사랑을 쟁취하는 8가지 에피소드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사항은 바로 여러분도 알고 저도 아는 ‘행동하라’ 입니다.

  작가는 크리스마스이브에 가정부였던 오렐리아를 찾아 포르투갈까지 갑니다. 심지어 청혼까지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둘은 사실 말도 잘 통하지 않습니다. 가능할까요?

  원로 가수 빌리 맥은 과거 자신의 히트곡을 편곡해 싱글 곡을 발표하며 가요 순위 1위를 노립니다. 불가능한 도전이죠. 자신도 알면서 도전합니다.

  젊은 영국 청년 콜린은 영국 여자들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인기 ‘짱’‘짱’ 일 거라 주장하며 미국 여자를 만나러 크리스마스에 미국으로 무작정 떠납니다. 사실 가당키나 합니까?

  영국 수상은 비서가 용기를 내 당신의 나탈리라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자, 정확히 어디에 사는지도 모르는 나탈리에게 향합니다. 찾을 수나 있을까요?

  좋아하는 여자애의 마음을 얻고자 노력한 의붓아버지의 아들 꼬마 샘은 그 여자애에게 자신의 이름도 말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붓아버지와 같이 미국으로 떠나는 그 여자애에게 작별인사라도 하려고 공항으로 갑니다. 하지만 탑승권이 없어 만나지도 못하는 아들 샘,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그녀에게 달립니다. 샘은 공항 경비에게 잡히기 전까지 그녀를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샘의 막무가내 행동이 과연 좋은 결과로 다가올까요?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구체적인 행동을 취합니다. 아리스토렐레스가 <시학>에서 언급한 처음, 중간, 이 영화 스토리텔링 구조에서 액트 1, 액트 2, 액트3의 ‘액트 ; (특정한) 행동, 행위인 이유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주인공들의 구체적인 행동으로 대리만족, 카타르시스 등을 느낍니다. 그런데 느끼는 감동과는 별개로 그러한 감각, 센세이션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온전히 관객인 우리 각자의 몫입니다.

  영화에서 각각의 에피소드 주인공들은 행동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사실 사랑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영화에서처럼 자신의 행동이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현실에서도 행동하지 않으면 결과와 상관없이 사랑을 쟁취하지 못합니다.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 사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해 주고 있습니다. - 행동하라!

  용기를 내 행동하는 자만이, 고백하는 자만이, 분명 사랑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백은 다음과 같이 이유로 매우 중요하며 분명한 유의사항을 갖습니다.

 

1. 상대방이 내가 사랑하는 것을 알게 해서 최소한 자신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사랑은 보통 인생에 1~2, 어떤 사람에게는 평생 한 번도 없는 삶의 가장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2. 단 이때의 고백은 진심 어린고백이어야 하면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들거나 강요하는 방식은 절대 안 된다.

 

3. ‘No!’는 반드시 ‘No!’로 받아들여야 하며 확실히 포기해야 한다. No! 이후의 반복되는 고백은 또 하나의 폭력이며 지속하면 범죄행위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건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서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과 집착, 스토킹, 범죄는 다른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아직 만나지 못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최소한 30억 이상인데 집착과 스토킹, 범죄를 저질러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그리고 이러한 용기 있는 고백은 사실 기혼자들에게 더 중요합니다. 심지어 부모와 자식 간에도 훨씬 중요하고 말입니다. 데이트 코치 상담을 한 어느 노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떨어져 사는 사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다고요. 주로 핸드폰으로 대화를 하신다고 했습니다. 주된 이야기는 자식의 진로 문제였고요. 해결책은 간단했습니다. 전화를 끊을 때 끊어대신 사랑해라고 말하며 끊으시라고 조언드렸습니다.. 당장 시작하는 것이 좋고요.

물론 그 노교수님은 어떻게 그러냐고 했고.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변하는 것은 없어요. 그리고 교수님이 사랑하는 아내 아닙니까?”

  그날, 그 노교수님을 택시로 집에까지 바래다 드렸는데 뒷좌석에 앉으신 교수님이 사모님과 전화하던 중 사랑해라고 힘겹게 말하며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그날 이후 그 교수님 표정이 무척이나 밝아졌다고 합니다.

  어린 딸 때문에 고민하던 친구가 있었답니다. 어린 딸이 손가락 전체 피부를 물어뜯는다고요. 딸을 관찰하라고 했답니다. 사랑받고 싶어서 그러는 거라고. 아닐까 다를까, 자신의 손가락 끝을 물어뜯어 피를 내더니, “아빠 나 피나!” 이러더랍니다. 그 친구는 제 조언대로 그 딸을 깊이 안아주었습니다. 매일! 그리고 사랑해라고 매일! 말해주었습니다.

  그 어린 딸은 이제 손가락을 물어뜯지도, 이상 행동을 보이지도 않는답니다. 이처럼 사실 사랑 고백은 기혼자들에게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기혼자들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그들이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해야 할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애인에게, 남편과 아내에게, 자식에게, 부모님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해 보는 것 어떠십니까? 새로운 인생이 다시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말입니다! 이상 오늘의 사랑 이야기였습니다.

 

자료. 

러브 액츄얼리 볼 수 있는 곳.

 

네이버.

구매 후 7일 이내 다운 받아야 하며 재생 가능 기간에는 제한이 없고 저작권 보호 장치 미적용으로 다운로드 후 파일 이동이 가능합니다. 재생에 플레이어 제한이 없습니다. 구매 가격은 4,000원입니다. 

https://series.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2598223&isWebtoonAgreePopUp=true

 

카카오 페이지.

미리 보기 5분 가능합니다. 클롬으로만 가능합니다. 3일 동안 스트리밍 가능하며 대여 1,200캐시입니다.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에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로맨틱한 고백 사랑에 상처받은 당신을 위해, 사랑하지만 말하지 못했던 당신을 위해, 사랑에 확신하지 못했던 당신을 위해, 모두의 마

page.kakao.com

러브 액츄얼리 - All want for Christmas is you 링크. 

 

러브 액츄얼리 - All you need is love (가사 해석) 링크.

 

Merry Christmas From The Prime Minister - Love Actually | Love, The Home Of Romance 링크.

 

LOVE ACTUALLY 2 "Red Nose Day" Trailer (2017)

 

Love Actually - Hugh Grant dancing

 

링크 건 부분은 제가 올려놓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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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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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거나 슬플 때

행복해지고만 싶을 때

그럴 때 봐야하는 영화가 있다.

<러브 액츄얼리>! 사실 이 영화 무수히 봤다.

개인적으로도 봤고 강의를 해야 해서도 봤고.

혼자 볼 때도 그렇고 사람들과 같이 볼 때도 그랬고

정말 행복해지는 느낌이 든다. 


아마 이 영화 10개의 에피소드일 거다.

한국에 개봉할 때 짤려서 8개의 에피소드로 개봉된 것으로 안다.

뭐 대한민국의 미풍양속을 누군가 해친다고 보았거나

아니면 관람 등급을 낮추기 위해 뺀 거겠지만

2013년 12월 5일 개봉,

2017년 12월 20일 재개봉한 이 영화의

확장판? 아니 정식 버전을 나는 극장에서 보기를 고대한다. 

예고편 보시겠다. 

여러분도 워낙 많이 본 부분이 많을 것이다.

 만약 세월 때문에 못 본 분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봐라!

뭐 좋은 영화인데 크리스마스가 배경이라고

12월 기다려서 볼 필요는 없지 않은가?

어차피 극 중 영국 겨울 한국 겨울 같지도 않다.

본 순간 아마도 여러분의 로코(로맨틱 코미디)

인생 영화가 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0* 

안 보셨다면 

로코를 정말 싫어하지 않으신다면

꼭 보시길.  

서비스로 고백 꿀팁 영상도 첨부한다.

위에 고백 꿀팁 영상에 빠진 에피소드 주인공들 있어

공식 러닝 타임 기준으로 러브 액츄얼리 다운 받아 다시 살펴봤다.

곰플레이로 보면서 화살표로 10초 단위로 살펴봤는데 안 보인다.

역시나 빠졌고 홍보 영상에만 있나보다.

다음에 재개봉할 때 꼬옥 들어갔으면 한다.

(개봉 10주년 기념으로 5분 정도의 한 에피소드가 추가 되었다는데

2013년 12월 18일 재 개봉 버전에. 그때도 못 들어갔나 보다)

원래 버전에서 +1 또는 +2 에피소드가 더 있는지 

나도 소문만 들어 죽기 전엔 꼬옥!~ 

완전한 <러브 액츄얼리>를 보고 싶다.

이럴땐 <러브 액츄얼리> 완전판! 이라고 해야 하나^^*

이상입니다.

참. 줄거리 왜 이야기 안 해주냐고요?

- 무조건 봐야하는 영화래서요^^

음 그래도 줄거리를 원하신다면

줄거리는 크리스마스를 5주?인가 앞 둔

최소 9쌍 이상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1. 영국 수상과 비서

2. 가수와 매니저의 우정

3. 의붓 아버지와 아들

4. 절친의 와이프를 사랑한 남자

5. 작가와 파출부

6. 사라와 직장 동료

7. 콜린의 성공기

8. 바람 피우는 남편.

등등인데 이런 8쌍 이상의 에피소드가

섞여있음에도 섹스피어의 후손답게

심지어 배우들이 그 당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놀랍게도 영화 내용을 이해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많은 에피소드 답게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콜린 퍼스, 로라 리니, 엠마 톰슨,

앨런 릭먼, 키아라 나이틀리, 마틴 맥커친, 빌 나이,

앤드류 링컨, 루시아 모니즈, 토마스 생스터, 

크리스 마셜, 하이케 마카취일, 로드리고 산토로,

치웨텔 에지오포, 그레고르 피셔, 마틴 프리먼,

심지어 빌리 밥 손튼까지 출연합니다.

아주 배우들의 보물섬이예요. 이 영화^^*

정말 이상입니다. ^-^0*

*참 제가 에피소드 혹시 잘못 아는 거면

아시는 분이 얘기 해주세요 ^^*


cf. fjqm dorcbdjffl, 러브 액추얼리, 엑추얼리

아닌 러브 액츄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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